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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란과 직접 대화중…오는 12일 거의 최고위급서 대화"

연합뉴스

입력 2025.04.08 04:56

수정 2025.04.08 04:56

"아마도 합의 이뤄질 것…합의가 더 바람직하다는 점 모두 동의"
트럼프 "이란과 직접 대화중…오는 12일 거의 최고위급서 대화"
"아마도 합의 이뤄질 것…합의가 더 바람직하다는 점 모두 동의"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회담하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 (출처=연합뉴스)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회담하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 (출처=연합뉴스)


(워싱턴=연합뉴스) 조준형 강병철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과 이란이 직접 대화를 하고 있다고 7일(현지시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백악관 집무실에서 방미중인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를 만난 자리에서 취재진으로부터 관련 질문을 받고 "우리는 이란과 직접 대화를 하고 있다"며 "우리는 (대화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이란과의 대화가 "토요일(12일)에 계속될 것"이라며 "우리는 매우 큰 회담을 한다. 어떤 일이 일어날지 볼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과 이란간 차기 대화의 '급'에 대해 "거의 최고위급"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아마도" 이란과 합의가 이뤄질 것으로 본다면서 "나는 (미국과 이란간의) 합의가 더 바람직하다는 것에 모두가 동의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지난달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최고지도자에게 서신을 보낸 사실을 소개하며 이란의 핵무기 개발을 저지하기 위해 이란과의 대화를 제안했다고 공개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집권 1기 때인 지난 2018년에 전임자였던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재임시 미국을 비롯한 주요 국가들과 이란이 체결한 이란 핵합의(JCPOA·포괄적 공동 행동계획)가 이란의 위협을 완전히 차단하지 못한 채 경제적 보상만 제공한다며 핵합의에서 일방적으로 탈퇴했다.

jhch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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