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자이언트스텝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메디컬 드라마 '중증외상센터'와 파인다이닝 공간 연출 프로젝트에서 VFX(시각특수효과)·AI(인공지능) 융합 기술력을 선보이고 있다고 9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자이언트스텝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메디컬 드라마 중증외상센터의 VFX 제작에 참여해 총 1700컷의 시각효과를 구현했다. 수술 장면의 디지털 특수 효과와 북한산 구조, 서울대교 화재, 헬기 이착륙 등 고난도의 시퀀스를 CG(컴퓨터 그래픽)로 정교하게 연출해 의료 현장의 사실감을 극대화했다. 특히 구조 헬기의 프로펠러와 꼬리만 실제 촬영하고 나머지는 모두 CG로 제작하였으며 에어 앰뷸런스(의료용 항공기)는 전면 CG로 구현했다.
또 자이언트스텝은 VFX 기술에 AI를 접목해 활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자이언트스텝은 이번 프로젝트에서 '사랑'을 주제로 코스 요리와 함께 즐길 수 있는 AI 기반 미디어 아트 콘텐츠 'the course of LOVE'를 선보였다. 이 시리즈는 총 10편으로 구성돼 사랑의 시작부터 갈등, 회복, 성장에 이르는 과정을 감각적인 생성형 AI 그래픽 기술과 VFX를 결합해 연출했다. 특히 20m 대형 스크린, 입체 음향, 조명, 특수 효과 등을 통해 소비자에게 입체적인 경험을 제공했다.
자이언트스텝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들은 VFX 기술이 AI와 융합을 통해 단순한 영상 특수효과를 넘어 다양한 산업과 연계를 실현한 모범 사례"라며 "앞으로도 회사의 콘텐츠 기술력과 새로운 창작 방식으로 다양한 산업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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