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 수도 이전 주장하는 세종서 13일 대선 출마 기자회견 가져
지자체 재정 및 자율권 확대 등 지방 분권 정부 시대 강조
AI·기후 경제·인재 양성 등 경제 성장 동력에 국민·기업·정부 원팀 대응 주문도
지자체 재정 및 자율권 확대 등 지방 분권 정부 시대 강조
AI·기후 경제·인재 양성 등 경제 성장 동력에 국민·기업·정부 원팀 대응 주문도

[파이낸셜뉴스]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가 13일 세종특별시에서 "빛의 연정으로 나와 우리의 나라를 만들겠다"며 제21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김 전 지사는 이날 오전 세종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대선은 '내란의 완전한 종식'과 '국민이 다시 대한민국의 주인이 되는 계기'"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전 지사는 "희망과 성장동력을 잃은 대한민국을 되살리기 위해서는 국가 운영의 기본 틀을 바꿔야 한다”며 △세종시로 행정 수도 완전 이전 △권역별 5대 메가시티 자치 정부 수립 △지방 자치권 명문화 △지자체 재정과 권한의 자율권 확대 등 지방 자치 분권 확대를 강조했다.
아울러 김 전 지사는 "지금은 전 세계가 기술과 패권을 둘러싼 전쟁을 벌이는 시대다. '국가 투자 시대'를 통해 국민과 기업, 중앙 정부와 자치 정부가 하나의 팀이 돼야 한다"며 △AI 및 디지털 전환 △기후 경제 선도 △인재 양성 등 3대 축을 중심으로 혁신 성장의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김 전 지사는 “겸손한 권력으로 강한 나라를 만들겠다”면서 “윤석열 파면을 촉구하며 단식하던 그 절박함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국민 여러분과 함께 앞으로 나아가겠다”고 전했다.
#김경수 #대선출마 #세종 #21대 대선
jiwon.song@fnnews.com 송지원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