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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세종서 대선 출마 선언..."나와 우리의 나라 만들겠다"

송지원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4.13 11:05

수정 2025.04.13 11:05

행정 수도 이전 주장하는 세종서 13일 대선 출마 기자회견 가져
지자체 재정 및 자율권 확대 등 지방 분권 정부 시대 강조
AI·기후 경제·인재 양성 등 경제 성장 동력에 국민·기업·정부 원팀 대응 주문도
윤석열 대통령 파면을 촉구하며 단식 농성 중인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경복궁 인근에서 농성 천막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3.12/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사진=뉴스1
윤석열 대통령 파면을 촉구하며 단식 농성 중인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경복궁 인근에서 농성 천막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3.12/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가 13일 세종특별시에서 "빛의 연정으로 나와 우리의 나라를 만들겠다"며 제21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김 전 지사는 이날 오전 세종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대선은 '내란의 완전한 종식'과 '국민이 다시 대한민국의 주인이 되는 계기'"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전 지사는 "희망과 성장동력을 잃은 대한민국을 되살리기 위해서는 국가 운영의 기본 틀을 바꿔야 한다”며 △세종시로 행정 수도 완전 이전 △권역별 5대 메가시티 자치 정부 수립 △지방 자치권 명문화 △지자체 재정과 권한의 자율권 확대 등 지방 자치 분권 확대를 강조했다.

아울러 김 전 지사는 "지금은 전 세계가 기술과 패권을 둘러싼 전쟁을 벌이는 시대다. '국가 투자 시대'를 통해 국민과 기업, 중앙 정부와 자치 정부가 하나의 팀이 돼야 한다"며 △AI 및 디지털 전환 △기후 경제 선도 △인재 양성 등 3대 축을 중심으로 혁신 성장의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김 전 지사는 “겸손한 권력으로 강한 나라를 만들겠다”면서 “윤석열 파면을 촉구하며 단식하던 그 절박함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국민 여러분과 함께 앞으로 나아가겠다”고 전했다.

#김경수 #대선출마 #세종 #21대 대선

jiwon.song@fnnews.com 송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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