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움, 105억원 시리즈 B 투자 유치
그렙, 40억원 시리즈 B 투자 유치
스튜디오메타케이, 20억원 시리즈 A 투자 유치
[파이낸셜뉴스] 금융 인공지능(AI) 기술 기업 혜움, AI 온라인 테스팅 플랫폼 기업 그렙, AI 기반 콘텐츠 IP 제작사 스튜디오메타케이가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13일 벤처캐피탈(VC) 업계에 따르면 혜움은 105억원 규모의 시리즈 B 투자 라운드를 마무리했다. 기존 투자자인 IBK기업은행, 쿼드벤처스가 후속 투자를 결정했으며, 키움인베스트먼트 등이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누적 투자금은 210억원에 달한다.
2017년에 설립된 혜움은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 중소기업 등 사업자의 편의를 돕는 AI 기술 연구 기업으로 출발해 세무·재무 분야의 자동화를 선도했다.
이번 투자 유치로 혜움은 소상공인을 위한 금융 AI 에이전트 고도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그렙은 위벤처스로부터 40억원 규모의 시리즈 B 투자를 유치했다. 누적 투자 유치액은 132억원이다.
2014년 설립된 그렙은 △개발 역량 평가 △IT 자격·인증 △소프트웨어 교육 등을 통해 개발자의 성장과 커리어 개발을 지원하는 프로그래머스를 운영하고 있다.
임성수 그렙 대표는 "온라인 평가의 신뢰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기술이 곧 글로벌 경쟁력"이라며 "이번 투자는 디지털 평가 플랫폼의 기술 고도화와 글로벌 확장을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스튜디오메타케이는 한국투자파트너스로부터 20억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
2022년 설립된 스튜디오메타케이는 국내 최초로 AI 기술과 콘텐츠 IP를 결합한 종합 스튜디오다. 실제 촬영과 구별할 수 없을 정도의 기술력을 인정받아 중소벤처기업부 팁스(TIPS), 엔비디아 '엔업' 등 여러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현재 여러 방송사와 프로젝트를 협업 중이다.
이번 투자금은 첨단 AI 기술 개발뿐 아니라 기존 콘텐츠 제작 인프라 확충 및 글로벌 마케팅 전략 수립에도 사용될 예정이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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