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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 '프로듀스' 조작 후 약속한 펀드 253억 조성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1.20 15:26

수정 2020.01.20 15:26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CJ ENM이 '프로듀스' 시리즈 조작 논란 이후 약속한 음악산업 활성화 펀드를 253억원 규모로 조성한다.

20일 CJ ENM에 따르면 CJ ENM은 최근 KC벤처스와 펀드 'KC 비바체 투자조합'을 만들기로 합의했다. 펀드 규모는 253억원이다. CJ ENM이 250억원, KC벤처스가 3억원을 출자하기로 했다.

펀드 존속 기간은 7년으로, 운영은 CJ ENM과 관련이 없는 기관이 독립적으로 맡는다.


앞서 허민회 CJ ENM 대표는 지난달 30일 순위조작과 관련된 프로그램을 통해 엠넷이 얻는 이익과 함께 향후 발생하는 이익까지 모두 내어놓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약 300억원 규모의 기금 및 펀드를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엠넷은 이번 펀드 조성을 통해 가능성이 있지만 인지도가 낮은 아티스트나 개발 초기 단계에 있는 텐츠 창작·제작사 등에 투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CJ ENM은 "펀드 규모는 253억이며, 나머지 50억 상당 금액도 음악산업 활성화 및 콘텐츠 기업 등 투자 지원을 위한 기금 조성 및 추가 펀드 조성 등의 보다 효과적인 지원을 위해 다각도로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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