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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콩-양파 이모작 시험…영농형 태양광 활용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2.06 11:24

수정 2021.12.06 11:24

파주시 영농형 태양광시설 활용 양파 이모작 시험착수. 사진제공=파주시
파주시 영농형 태양광시설 활용 양파 이모작 시험착수. 사진제공=파주시

【파이낸셜뉴스 파주=강근주 기자】 파주시가 파평면 소재 스마트팜 농장에서 49.6Kw 규모의 영농형 태양광시설 하부에서 콩-양파 이모작 시험에 돌입했다.

영농형 태양광 사업은 2020년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으로 경기도 최초로 농지에 영농형 태양광 발전설비를 구축, 전기생산과 농작물 재배를 병행해 추진하는 정부 정책사업으로 사업비는 1억5000만원(국비 1억500만원, 지방비 4500만원)이 투입됐다.

지난 6월 풍산나물콩, 우람 품종의 콩을 시험구(500㎡)와 대조구(500㎡)에 파종해 시험에 들어가 월2회 이상 10월까지 생육상황을 조사한 뒤 수확했다. 수확량을 분석한 결과 풍산나물콩은 시험구 75㎏, 대조구 82㎏으로 시험구 수확량이 9% 감소했고, 우람 품종은 시험구 66㎏, 대조구 71㎏으로 시험구가 8% 감소했다.


양파는 지난 11월 시험구와 대조구에 4만주를 정식 완료했고 동계재배 운영을 위한 보온터널 설치 후 터널 내부 생육환경 측정을 위한 연구를 시작했다.


윤순근 스마트농업과장은 6일 “영농형 태양광시설을 활용한 실증시험재배를 통해 농업인 소득증대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 다양한 농작물 생육 및 생산성 분석, 환경분석 등 농업인을 위한 교육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영농형 태양광시설에서 생산되는 전기는 스마트팜 시설하우스에 냉-난방 에너지로 활용해 시험재배작물의 최적 환경 유지를 위해 쓰이고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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