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M세대 28%, 은퇴자금 마련에 주식보다 가상자산 투자"
미국 밀레니얼 세대(30대)의 28%가 은퇴 자금 마련을 위해 가상자산 투자를 고려하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X세대(40대)는 20%, Z세대(20대)는 17%가 각각 은퇴자금 마련에 가상자산을 활용하겠다고 응답했다. 4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금융전문 사이트 인베스토피디아가 18세~76세 미국 성인 4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미국 밀레니얼 세대의 28%가 은퇴 후 자신을 부양하기 위해 가상자산에 투자하겠다고 답변했다. 주식에 투자하겠다는 답변은 27%, 은행 저축을 하겠다는 답변은 25%였다. 주식 보다 가상자산 투자를 선호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응답자들은 정작 가상자산에 대한 지식은 낮은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전체 응답자의 50%가 소비, 세금 납부, 저축, 부채 관리 및 보험 관리 등 고급 금융지식을 갖고 있다고 답변한 반면, 가상자산에 대해 많이 이해하고 있다는 답변은 27%로 가장 낮은 점수를 받았다. 이에 대해 인베스토피디아는 "미국 재무부 등 정부는 디지털자산이라는 새로운 기술과 혁신을 짓밟으려 하지 말고, 투자에 대한 인식을 높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유니버설뮤직그룹, BAYC NFT 관련 4가지 상표 출원
세계 3대 음반 유통회사 유니버설뮤직그룹(UMG)이 ‘따분한 원숭이 요트클럽(BAYC. Bored Ape Yacht Club)’과 협력해 발표한 BAYC NFT 4인조 밴드와 관련된 4가지 상표를 출원했다. 음반과 음원을 대체불가능한토큰(NFT)으로 발행하고 유통하겠다는 UMG의 사업계획이 실천 단계로 진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5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UMG는 △가상자산 △유틸리티 토큰 △애플리케이션 토큰 △NFT와 현물 및 가상 상품을 특징으로 하는 온라인 스토어 서비스 등 4종에 대한 상표출원 신청서를 특허청에 제출했다. 한편 UMG는 지난달 "UMG 소속 아티스트들이 팬들과 진심으로 소통하고, 팬들의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는 안전한 전용 NFT 플랫폼을 구축할 것"이라며 NFT 플랫폼 기업 큐리오(Curio)와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UMG는 NFT플랫폼을 구축하고 영국 유명 싱어송라이터인 칼럼 스콧(Calum Scott)의 NFT를 처음 내놓겠다는 구체적인 계획도 발표했다. 지난해에는 아바타 기업 지니스(Genies)와 협력해 저스틴 비버, 리한나 등 소속 아티스트들이 메타버스 공간에서 활동할 수 있는 아비타를 만들고 아바타용 NFT 상품을 제작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또 NFT프로젝트 ‘따분한 원숭이 요트클럽(BAYC. Bored Ape Yacht Club)’과 함께 '킹쉽(Kingship)'이라는 메타버스 음악그룹을 결성하기도 했다.
cafe9@fnnews.com 이구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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