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부산경제진흥원에 따르면 마이스전문가 육성 사업은 대학생 모의행사 운영, 일반전시 과정, 컨벤션기획사 필기·실기 과정, 국제전시기획사 과정, 디지털 과정, 외국어 과정, 중간관리자 유치캠프, 해외시장개척단 등 대학생부터 전문가까지 단계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특히 국제전시기획사 과정은 올해 신규로 추진하는 프로그램이다. 전문 교육은 물론 시험 응시료까지 지원한다.
국제전시기획사는 컨벤션기획사와 더불어 대표적인 마이스 관련 자격증이다. 부산에서 전문 교육 프로그램 개설과 시험이 열리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시험을 주관하는 한국전시주최자 협회와 함께 벡스코에서 오는 7월 10~11일 이틀간 교육을 추진하고 8월 말 부산에서 시험을 치를 예정이다.
이어 하반기에는 해외 선진 전시회 벤치마킹과 네트워킹 강화를 위해 해외시장개척단 사업을 추진, 코로나19 이후 회복된 해외 컨벤션 센터와 전시회 동향 등을 파악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진행된 일반전시 과정, 컨벤션기획사 필기·실기 과정, 디지털 과정, 중간관리자 유치캠프 등에는 총 143명이 참석했다.
진흥원 오지환 산업육성지원단장은 “수도권에 비해 취약한 부산의 마이스 교육 환경을 개선하고 마이스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인력육성 프로그램을 매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부산 마이스 산업의 성장 기반과 지속가능한 생태계 조성을 위해 지역 마이스 기업 재직자의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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