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아영 기자 = '경이로운 소문2' 카운터들과 카운터의 능력을 흡수한 악귀들의 싸움이 벌어진다.
29일 방송된 tvN 주말드라마 '경이로운 소문2:카운터 펀치'(극본 유선동/연출 김새봄)에서는 소문(조병규 분)이 악귀들에 맞서 싸우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도하나(김세정 분)는 유치원 버스를 난폭하게 몰며 어린아이들을 위험에 몰아넣은 악귀를 제압했다. 그러나 브레이크가 고장 나 멈출 수가 없었다. 가모탁(유준상 분)은 공사 중인 도로가 있으니 거기로 가자고 했다. 그다음 괴력을 발휘해 가까스로 버스를 멈춰 세웠다. 그러나 악귀는 어린아이를 인질 삼아 도망가려고 했다. 아이가 위험에 처한 이때 소문이 나타났다. 소문은 염력으로 악귀를 응징했다.
카운터들은 카운터가 더 필요하니 빨리 신입을 뽑으라고 닦달했다. 종국(최광제 분)은 깐깐하게 지원자를 걸러내려고 했다. 소문은 다른 카운터들에게 염력을 가르쳐 주고 있었다. 도하나는 곧잘 해냈지만 가모탁은 겨우 개미 한 마리 들어 올리면서도 코피를 흘리며 힘들어했다.
마주석(진선규 분)은 장춘옥(이주실 분)을 구해준 후로 소문(조병규 분) 등 카운터들과 친하게 지냈다. 마주석은 소문에게 자기가 곧 아빠가 된다고 알려줬다. 마주석은 이민지(홍지희 분)와 태아 초음파로 심장 소리를 듣고 행복한 시간을 만끽했다. 그런데 어떤 뉴스를 본 이민지는 갑자기 불안해했다. 마주석의 전 재산을 빼앗아간 사기 일당의 우두머리가 죽었다는 소식이었다. 그 일당의 배후는 필광(강기영 분)이었다.
중국 카운터들은 이번 사건만 마치고 한국에 갈 예정이었다. 하지만 만만치 않은 악귀들을 만났다. 필광과 겔리(김히어라 분), 웡(김현욱 분)은 카운터들을 모두 죽였다. 그리고 카운터들의 능력을 흡수했다. 필광은 "간만에 재밌었는데 너무 빨리 끝냈나"라며 비웃었다. 겔리는 기억을 잃는 능력을 지니게 됐고 웡은 치유 능력을 흡수했다. 마지막 카운터까지 죽인 필광은 엄청난 염력을 갖게 됐다.
악귀들이 카운터의 능력을 흡수했다는 소식을 들은 카운터들은 불안해했다. 새로운 카운터를 찾는 일도 시급했다. 위겐은 소문에게 "우린 전처럼 이번 위기도 잘 극복할 것이다"고 격려했다. 소문 역시 "놈들이 강해지는 만큼 우리도 반드시 강해질 것이다"라며 자신감을 잃지 않았다. 소문의 말대로 염력을 잘 못 쓰던 가모탁은 실전에서 아이가 위험에 처하자 본능적으로 염력을 사용해 구해내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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