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그룹 UN 출신 가수 겸 배우 최정원(42)이 심경을 전했다.
최정원은 17일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팬들과 '무물'(무엇이든 물어보세요) 타임을 갖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는 '마음은 좀 괜찮아요?'라는 한 팬의 질문에 "다는 아니지만 단단해졌어요"라며 "조금만 지나면 다 잘 정리되고 괜찮아질거예요, 고마워요"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최근 운동에 중독됐다고 전하며 근황을 알렸다.
앞서 A 씨는 지난해 1월 최정원이 자신의 아내 B 씨와 불륜을 저질렀다고 주장했고, 이후 최정원을 상대로 1억 원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당시 최정원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B 씨에 대해 "예전에 연인도 아니었고 어릴 때부터 가족끼리도 친하게 지낸 동네 동생일 뿐, 오랜만에 카카오톡에 이름이 떠서 반가운 마음에 연락해 2~3번 식사를 했지만 안부를 묻는 대화였을 뿐 불미스러운 일은 없었다"라고 반박했다. 이 과정에서 A 씨와 B 씨 부부가 이혼 소송 중이라는 사실 역시 전해졌다.
최정원도 의혹 부인과 함께 A 씨에 협박·명예훼손·모욕·명예훼손 교사 등의 혐의로 고소를 진행했다.
명예훼손 혐의로 피소된 최정원은 경찰 조사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최정원에게 협박 및 명예훼손 혐의 등으로 피소된 A 씨에게도 혐의가 없다는 처분이 내려졌다.
한편 논란 이후 후 활동을 중단했던 최정원은 올해 5월 SNS 활동을 재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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