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셧다운 헬퍼 솔루션 스타트업 스페이스점프가 투자금을 통해 기술력과 시장 영향력을 강화하며 외식업 시장의 창업과 폐업에 대한 유지·보수·정비(MRO) 자동화 프로세스를 확장할 계획이다.
스페이스점프는 벤처펀드운용사 나눔엔젤스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며 2일 이같이 밝혔다.
스페이스점프는 인공지능(AI) 견적 및 센싱 모델 기반 중고 기자재 자동화 거래 솔루션 '소상공간' 서비스의 운영사로 30조원 규모의 국내 중고 기자재 시장에서 AI 견적 및 센싱 기반 자동화 거래 시스템으로 안전하고 효율적인 거래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위탁, 일반 등의 거래 시스템을 통해 판매자와 구매자가 원하는 시기에 원하는 중고 주방기기, 카페기기 등을 거래할 수 있다. 더불어 화물운송플랫폼 및 편의점 택배사와의 제휴를 통해 '소상공간' 애플리케이션 내에서 간편하게 원스톱으로 기자재를 화물 운송 및 배송할 수 있다.
화물운송플랫폼의 경우 20kg 초과인 상품을 당일 배차해 전달할 수 있다. 전국 1만9000여 점포의 CU 편의점 및 이마트24 편의점을 거점으로 해 20kg 이하 기자재를 제휴가로 저렴하고 빠르게 배송할 수 있다.
엄철현 나눔엔젤스 대표는 "소상공간 솔루션은 낙후돼 있는 중고 기자재 거래 시장을 디지털화하고 자동화 해 소상공인 사업자, 수리업체, 중고 주방거리 업체 등을 시스템적으로 연결하고 있다"며 "스페이스점프는 골목상권의 창업과 폐업 단계의 문제를 실질적으로 해결하는 사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배상일 스페이스점프 대표는 "기자재 거래 및 MRO 시장의 디지털전환(DX)을 통해 낙후되고 비효율적인 시장을 바꾸고 폐업의 장벽을 낮춰 재기와 재창업 도약을 마련하는 창구 역할을 하겠다"며 "고객의 소리에 집중해 사업의 시작과 마무리 단계의 패러다임을 혁신하겠다"고 말했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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