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이낸셜뉴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24일 87일만에 직무에 복귀했다.
한 권한대행은 복귀 후 첫 행보로 대내적으론 영남권 산불 진화에 총력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 대외적으론 미국 트럼프 대통령 행정부의 상호관세 부과 움직임 등 통상압력 대응에 우선 순위를 둔 것으로 전망된다.
한 권한대행은 우선 각 부처로부터 자신의 직무 정지 기간 발생한 현안 관련 업무 보고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어 국무위원 간담회나 임시국무회의가 소집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정부 내에서는 영남권에서 동시다발로 발생한 산불을 끄는 걸 최우선 순위로 잡고 있다.
대외적으론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 움직임 등 통상환경 급변에 대해 대처방안 마련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 권한대행은 초대 통상교섭본부장과 주미 대사를 지냈다. 직무 정지 기간 미국의 관세 부과와 글로벌 무역전쟁 이슈에 관한 연구보고서 등을 탐독한 것으로 알려졌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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