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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보라, 김새론 49재에 "넘어지지 말고, 바보야" 애도

신진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4.05 15:16

수정 2025.04.05 15:16

김보라와 故김새론. 김보라 SNS. 뉴스1
김보라와 故김새론. 김보라 SNS. 뉴스1

[파이낸셜뉴스] 배우 김보라가 고(故) 김새론의 49재를 맞아 고인을 그리워했다.

생전에 절친한 사이였던 김보라는 이날 자신의 SNS에 고인과의 첫 만남을 떠올렸다.

그는 “네가 11살, 내가 16살 오디션장에서 처음 만난 너는 내가 뭐가 그리 신기했는지 한참 옆에서 조잘거렸다”고 썼다. 이어 “그 연으로 중학생이 된 너, 고등학생이 된 너, 갑자기 차를 끌고 오던 너”라고 지난 시간을 떠올렸다.

“편지 받는 걸 좋아했던 너였기에 생일이 아닌 날에도 문자나 손 편지로 편지를 써주는 재미가 쏠쏠했는데, 사진첩을 보니 이때 난 이런 감성이었네”라며 고인과의 추억을 언급했다.



특히 오늘은 아침부터 추적추적 비가 내리고 있다.
그는 “추운 거 극혐하는 막내야. 하필 또 비 오네. 넘어지지 말고, 바보야. 편지나 받아”라고 마무리했다.

한편 김새론은 지난 2월16일 서울 성동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음주운전 여파로 대중의 비난을 받으며 재기가 불발됐던 그는 한때 연인이었던 배우 김수현의 생일날, 24년 짧은 인생에 마침표를 찍었다.
배우 김보라. 뉴시스 DB, 김보라 인스타그램
배우 김보라. 뉴시스 DB, 김보라 인스타그램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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