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인이 아니더라도 필리핀의 역사와 문화가 담긴
마젤란의 십자가, 산토니뇨 성당 등은 세부 여행 사진첩 한 켠을 멋지게 장식하기 좋습니다. 기념비와 교회 등 아름다운 건축물을 따라 세부 시내를 거닐다 비로소 도착한
산 페드로 요새에서 태양이 잔잔한 붉은빛 작별 인사를 속삭일 때, 우리는 이미 세부를 사랑하고 있습니다.
필리핀 세부시티에 위치한 산 페드로 요새 ⓒ pixabay.com / lapping
◼ 오슬롭 고래상어 투어(Oslob Whale Shark Watching)
'세부'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액티비티인
'고래상어 투어'. 혹시 고래상어가 찾아오지 않을까 걱정하는 순간 눈앞에 소름 끼치는 감동이 펼쳐집니다. 생각보다 먼 거리를 이동하며 찾아오는 후회와 아쉬움조차 단번에 씻겨 내릴 아름다움을 눈으로 직접 담아보세요. 오슬롭 투어를 마치면 차로 10분 떨어진 거리에 위치한
'투말록 폭포'도 놓치지 마세요. 하늘과 맞닿아 있는 듯 아름답게 떨어지는 하얀 물줄기가 최고의 인생 샷 배경이 되어줄 겁니다.
필리핀 세부 오슬롭 고래상어 투어 ⓒ unsplash.com / Olga ga
◼ 보홀 섬(Bohol Island)
'꿈과 현실의 경계' 빛나는 태양, 맑은 바다, 푸른 바다와 하늘, 하얀 해변의 조화가 그림 같은 현실을 그려내는 곳. 바로 세부에서 남쪽으로 2시간 거리에 위치한
'보물섬' 보홀입니다. 보홀을 대표하는 해변인
'알로나 해변'과
세계 7대 불가사의 지형이자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도 등재된 '초콜릿 힐' 등 주요 관광지는 물론 다이빙 투어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전 세계 다이버들의 버킷리스트라고 불릴 정도로 환상적인 보홀의 바닷속을 탐험해 보세요.
필리핀 보홀섬의 초콜릿 언덕 ⓒ unsplash.com / Hitoshi Namura
◼ 호핑투어(Philippine Island Hopping Tour)
7,600개 이상의 섬으로 구성된 필리핀을 가장 잘 즐기는 방법은 섬과 섬 사이를 이동하며 다양한 체험을 하는
'호핑투어'입니다. 각각 비슷한 듯 다른 매력을 가진 관광 포인트들을 필리핀 전통 배
'방카(Bangka)'를 타고 이동하며 스노클링과 선상 낚시 등 다양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합니다. 다양한 호핑 투어 상품이 제공되고 있어 액티비티나 목적지를 취향에 맞춰 떠나볼 수도 있습니다.
필리핀 세부 호핑투어 ⓒ unsplash.com / Hitoshi Namur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