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롯데월드몰,14일부터 순차적 프리오픈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10.13 12:48

수정 2014.10.13 12:48

14일 개장하는 롯데월드몰의 연간 매출은 약 1조5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로 인한 생산유발효과 2조6000억원과 부가가치 유발효과 7800억원을 더한 경제적 파급효과는 무려 3조40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2016년 롯데월드타워까지 완공되면 생산유발효과 및 경제 부가가치 유발효과는 약 7조원에 달한다. 특히 2000~3000명의 초고층 공사인력 일자리 창출 외에도 롯데월드몰에만 6000명의 신규 고용이 창출된다.


롯데월드몰에는 기네스북 등재 최대 영화관, 국내 최대 전자매장 및 수족관 등 국내외 최대·최고 수준의 각종 문화 쇼핑시설물이 대거 들어선다.




13일 롯데물산 이원우 사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롯데월드몰에는 기네스북에 등재된 세계 최대 스크린과 상영관이 있는 시네마가 들어서고, 국내 최대 프리미엄급 전자매장인 하이마트가 들어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최대·최고·최초의 시설물이 상당히 많이 들어선다"면서 "코엑스 아쿠아리움의 2배에 달하는 규모의 국내 최대 수족관도 있다"고 덧붙였다.

쇼핑, 외식, 관광, 엔터테인먼트, 문화, 예술 등 여가생활을 한자리에서 모두 즐길 수 있는 롯데월드몰은 14일 에비뉴엘·롯데마트·하이마트를 시작으로 15일 롯데시네마, 16일 쇼핑몰·면세점·아쿠아리움 등이 교통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해 프리오픈 형식으로 단계적 개장을 한다.

초고층을 제외한 연면적 42만8934㎡의 롯데월드몰에는 국내 최대 명품백화점인 '에비뉴엘'을 비롯해 국내 최다인 420개 브랜드가 입점하는 면세점 등 약 1000개에 이르는 브랜드가 들어선다.

롯데월드몰에는 50개의 국내 미도입 브랜드가 1호점 론칭으로 첫선을 보인다. 에비뉴엘에는 H.Stern, 유보트, 포멜라또, PECK 등 33개 브랜드가 국내에 최초로 입점되며 이탈리아 프리미엄 식품 브랜드인 'PECK'은 식료품, 와인, 청과 등과 함께 이탈리아 현지 레스토랑이 결합된 토털 푸드마켓으로 꾸며진다.

쇼핑몰 역시 글로벌 제조·유통일괄화의류(SPA) 'H&M'의 프리미엄 라인 'COS'를 포함해 생활용품 브랜드 'H&M HOME', 외식 브랜드 'P.F. Chang', 스와치의 시계 편집숍인 'Hour Passion'과 파슬그룹의 'WSI', 스페인 슈즈 브랜드 '슬로우웍' 등 16개 브랜드가 국내에 첫선을 보인다. 면세점에도 남성존에 국내 면세점 최초로 '디올옴므'를 유치했다.

롯데월드몰에 들어서는 에비뉴엘은 롯데백화점본점 명품관의 3.1배 규모에 225개 브랜드가 들어서는 국내 최대 명품 전문백화점으로 해외 명품 브랜드 수만 90개가 넘는다.

쇼핑몰에는1930년대의 종로거리와 1960년대부터 1980년대에 이르는 명동거리를 최초로 재현한 '서울서울3080'과 이국적인 풍경을 담아 새로운 시공간을 체험할 수 있는 '29스트리트' 등 다양한 볼거리를 마련했다.

아시아 최대 규모인 21개관 4600여석의 롯데시네마 월드타워는 기네스북 인증 세계 최대 스크린(34m×13.8m)이 설치된 초대형관 수퍼플렉스G, 국내 최대 규모의 4D(4차원)관인 수퍼4D, 아시아 최초 도입 '4K쿼드영사시스템', 현존 최고 사운드기술 '돌비애트모스' 시스템 도입 등 최고의 시설과 환경으로 전 세계 영화 팬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와 함께 수족관에는 국내 최다 650종, 5만5000여마리 해양생물, 14종의 국내 최다 체험·교육 프로그램, 가로 25m의 메인 수조창, 85m의 수중터널이 들어서는 롯데월드아쿠아리움으로 발길이 끊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실내에서 테디베어를 통해 동물원을 체험할 수 있는 '테디베어 동물원'과 '레고샵' '한사토이' 등 다양한 장난감 브랜드가 입점해 어린이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오는 2015년 9월 완공 예정인 클래식 공연장 롯데홀은 국내 최초로 도입되는 '빈야드(Vinyard) 스타일'의 콘서트홀이다. 빈야드스타일은 말 그대로 포도밭처럼 홀 중심에 연주 무대가 있고 그 주변을 객석이 둘러싼 구조로 최적의 음향을 구현하기 위해 민간기업 최초로 1000억원 이상을 들여 건립했다. 롯데홀 내에는 5000여개 파이프로 만들어진 대규모 파이프오르간이 설치된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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