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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 국내 최대 전지전시회서 '넥스트 배터리' 전략 제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0.20 09:00

수정 2020.10.20 09:00

인터배터리에 마련된 SK이노베이션 부스.
인터배터리에 마련된 SK이노베이션 부스.


[파이낸셜뉴스] SK이노베이션은 오는 21일 개막하는 '인터배터리 2020'에서 배터리 제조를 넘어 미래 모빌리티 등 연관 산업과 성장하는 '넥스트 배터리' 전략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인터배터리는 국내 최대 규모로 개최되는 이차전지산업 전문 전시회다. 올해 행사는 21일부터 3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SK이노베이션은 이번 행사에서 배터리 핵심 요소인 △화재 등으로부터의 안전성 △고속 충전 속도 △장거리 주행 등에 대한 첨단 기술을 소개, 배터리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확실하게 전달한다는 방침이다.

SK이노베이션은 "E모빌리티, ESS등의 전기저장관련 설비 등에 들어가는 배터리의 특성상, 고객과 시장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배터리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을 부각했다"며 "이는 소비자가전쇼(CES)2020에서 공개한 'SK 인사이드(inside)' 전략과 같은 취지로, SK배터리가 소비자들의 선택의 기준이 되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SK이노베이션은 '보다 안전하고, 보다 빠르고, 보다 오래가는 넥스트 배터리'를 올해 전시 슬로건으로 정하고, 회사가 추구하는 미래 배터리 전략을 소개한다.

우선 2010년 배터리 공급을 시작한 이래 어떤 수요처에서도 화재가 발생하지 않은 점을 강조하고, 이번 전시를 통해 가장 안전한 배터리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방침이다.
전기차의 가장 큰 숙제인 충전 속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해 10분간 두 번 충전으로 서울과 부산을 왕복할 수 있는 기술 개발 과정도 소개한다.

이를 구체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SK이노베이션은 전시장을 △전기차 배터리 사업의 역사과 주요 성과 △글로벌 파트너십 △넥스트 배터리 및 차별화된 배터리 기술 △글로벌 사업 주요 성과 및 제조 공정 △BaaS(Battery as a Service)를 통한 미래 에너지 순환경제 청사진 △배터리 사업과 연계한 사회적가치 등 총 6개의 주제로 구성했다.
또한 SK이노베이션 배터리가 장착된 글로벌 전기차도 전시할 예정이다.

longss@fnnews.com 성초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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