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국제어린이양육기구 한국컴패션은 아이디헤어와 함께 전 세계 가난으로 고통받는 어린이들을 위한 크리스마스 모금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다음달 25일까지 진행하는 '미리 메리 크리스마스'는 전 세계 가난한 환경에 놓인 어린이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달하기 위한 기금 모금 캠페인이다.
아이디헤어는 이 기간에 전국 40여개 매장에서 고객이 구매한 멤버십 회원권 금액 일부를 컴패션에 기부할 계획이다. 후원금은 컴패션에 전달돼 전 세계 25개국 어린이들을 위한 크리스마스 선물 구매를 위해 사용된다. 크리스마스 선물은 수혜국 현지에서 어린이들을 양육하는 컴패션 선생님과 직원이 지역 사정에 따라 어린이에게 필요한 물품으로 정한다. 올해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영양제와 위생용품, 학용품, 식량 등으로 전달될 수 있다.
컴패션은 전 세계 25개국의 어린이들을 결연해 자립 가능한 성인이 될 때까지 전인적으로 양육하는 국제어린이양육기구다. 1952년 미국의 에버렛 스완슨 목사가 한국의 전쟁 고아를 돕기 위해 시작했으며 이후 전 세계적으로 확대돼 현재 200만명 이상의 어린이들을 돕고 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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