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과학 제약

 메디프론, HMR기업 인수 “신약개발 R&D 비용 확보”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2.01 15:02

수정 2020.12.01 15:02

관련종목▶

 메디프론, HMR기업 인수 “신약개발 R&D 비용 확보”

[파이낸셜뉴스]메디프론디비티는 신약개발 및 임상 가속화를 위해 HMR(가정간편식) 기업 '에스제이코레' 지분 100%를 취득, 경영권을 확보했다고 1일 밝혔다.

메디프론 관계자는 “메디프론은 바이오신약개발이 본질이자 핵심사업이며 이번 이익창출력이 상당히 높은 기업을 인수해 바이오 신약개발에 박차를 가할 수 있는 확실한 ‘캐시카우’를 확보했다’고 말했다.

메디프론은 바이오 신약개발이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자평했다. 올해 메디프론이 식품의약품안전처 비마약성진통제 임상1상 임상시험계획(IND)승인, 치매조기진단키트 허가 등 굵직한 연구개발(R&D) 성과를 거두었지만 영업이익 턴어라운드 이슈로 R&D 투자에 제한적일 수밖에 없었던 한계로부터 자유로워졌다는 평가다.

에스제이코레는 ‘추억의 국민학교 떡볶이’, ‘국떡’ 브랜드로 더 유명한 냉동떡볶이 분야 온라인 1위 기업이자 대표적인 한류푸드 수출 기업이다.
한류와 K-Food열풍으로 해외 시장에서 제품 수요가 급증, 미국·호주·뉴질랜드·캐나다 등 전세계 22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2019년 누적 수출 1100만불을 달성한 강소기업이다.

에스제이코레는 올해 매출액 110억원, 영업이익 35억원을 예상하고 있다.
메디프론이 에스제이코레를 인수하게 된 배경으로는 무엇보다도 HMR 시장의 높은 성장성과 제품경쟁력, 주거래처인 쿠팡과 마켓컬리 등 국내 온라인 유통망과 전체 매출의 40% 이상을 수출로 창출해온 해외 유통망을 꼽는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