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보호 역량 입증
ISMS-P는 기존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에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을 통합한 보안 인증제도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공동으로 고시하는 국내 최고 수준의 보안 관리 체계다.
7일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는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Personal information & Information Security Management System, 이하 'ISMS-P')'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ISMS-P는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를 위한 일련의 조치와 활동이 인증기준에 부합한다는 것을 인증해 주는 것이다. ISMS 인증 취득을 위한 80개 항목과 개인정보 처리 단계별 요구사항 22개 항목까지 총 102개 항목을 모두 갖춰야 취득할 수 있다. 최초 심사를 통해 인증을 취득하면 3년의 유효기간이 부여되며, 인증 유효기간 중 매년 1회 이상 사후 심사를 받아야 인증이 유지된다.
앞서 업비트는 지난 2018년 11월 ISMS 인증을 획득했고, 같은 해 12월엔 정보보안(ISO 27001), 클라우드 보안(ISO 27017), 클라우드 개인정보 보안(ISO 27018) 등 ISO 3개 부문 인증을 추가로 획득했다. 여기에 더해 업비트는 고객 개인정보 처리 단계별 보안을 강화하고자 자발적으로 ISMS-P 인증심사를 신청했고 체계적인 시스템을 입증하며 인증을 확보했다.
두나무 측은 "업비트는 서비스 출범 초기부터 업계 최고 수준의 보안 전문가들과 높은 수준의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 보호 체계 마련에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보안 시스템을 강화하며 믿고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한 디지털 자산 거래 환경 구축에 앞장설 것"이라 말했다.
한편 ISMS-P 인증은 지난 4월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중 코어닥스가 최초로 취득한 바 있다.
srk@fnnews.com 김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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