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L차이나육성산업 액티브(합성)ETF' 13일 상장…조재민 대표 취임후 첫 상품
액티브 운용 '과창판50' 대비 초과성과 추구, 中정부의 정책 수혜 초점
액티브 운용 '과창판50' 대비 초과성과 추구, 中정부의 정책 수혜 초점
[파이낸셜뉴스] 신한자산운용이 중국시장에 투자하는 국내 최초 액티브 ETF인 'SOL차이나육성산업액티브(합성)ETF'를 오는 13일 한국거래소에 상장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상품은 국내 최초의 중국 주식에 투자하는 액티브 ETF이며, 신한자산운용의 첫 액티브 ETF이다. 신한자산운용는 첫 액티브 ETF의 비교지수로 상해거래소의 과창판(STAR50)지수를 선정했다. 과창판 구성종목을 포함하여 중국의 육성의지가 담긴 산업에 대해 액티브 포트폴리오를 구성하여 비교지수 대비 초과수익을 추구한다.
중국의 주요 주가지수별 성과 차이는 경제 구조와 정책 변화에 따라 매년 바뀌어 왔다. 특히 2018년 중국 정부의 제조2025 정책 이후 신경제 중심의 성장 모델로 변화가 시작된 이후로 주식시장에서도 육성산업의 뚜렷한 강세가 확인되었다. 중국의 중장기 정책의 기반이 되는 제 14차 5개년 규획(2021~2025)이 탄력을 받는 초기인 올해에는 더욱더 중국 정부의 정책 수혜 및 구조적 성장이 기대되는 테마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 사측 설명이다.
‘SOL차이나육성산업액티브(합성)ETF’는 이러한 중국 정부의 정책적 수혜를 받는 산업에 액티브 운용 방식으로 접근한다. 2022년은 중국 시진핑의 3연임이 결정되고 시작되는 해로 의미가 있다. 시진핑 주석의 장기 집권이 공고히 해지는 해로 중국 투자에 있어서 중국 정부의 육성의지의 방향은 더욱 중요해진다. 신한자산운용 김정현 ETF 운용센터장은 “중국 정부는 제조업의 고도화 및 공급망 업그레이드, 그리고 미국과의 패권 다툼 속에 재생 에너지 및 첨단 기술력의 중요성을 지속적으로 강조해나갈 것”이라며 “이에 따라 중국의 육성산업에 대한 투자영역은 과창판을 포함하는 중국 전체를 바라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같은날 상장하는 다른 과창판STAR50ETF들과 차별화 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신한자산운용은 중국 육성산업에 대한 액티브 투자를 신한금융투자와의 협업을 통해 보다 전문화된 접근을 한다. 신한금융투자의 글로벌 리서치 역량을 바탕으로 중국의 경기, 정책 분석에 기반한 육성산업 테마를 선정하고 중국 기업 전문 애널리스트의 전문적인 분석을 통해 운용할 계획이다.
앞서 신한자산운용은 지난해 조직확대와 더불어 ‘SOL’로 브랜드변경 후 SOL S&P500 ESG ETF, SOL탄소배출권 ETF, SOL차이나태양광CSI(합성)ETF 등 공격적인 상품출시를 이어왔다. 이번에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중국 투자 액티브 ETF의 출시로 고객들에게 보다 의미 있는 투자처를 제공하게 됐다는 평가다. 특히 이번 액티브 ETF는 지난 3일 취임한 조재민 전통자산 부문 대표 부임이후 첫 상품이라는 점에서도 눈에 띈다. 신한운용 관계자는 “2022년은 SOL 브랜드의 온전한 첫 해로 작년보다 더 다양하고 더욱 더 투자 가치가 높은 ETF들을 투자자들에게 많이 제공하여 어려운 투자 환경 속에서 도움이 되는 SOL ETF로 거듭나겠다“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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