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경기 남양주남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4시 10분께 남양주시 평내동의 한 체육공원 주차장에서 41세 여성 A씨가 자신의 스포티지 SUV 승용차에 깔렸다.
이 사고로 A씨는 머리를 크게 다쳤고 이를 목격한 주민들이 차량을 들어보려고 했으나 실패했다. 이후 출동한 구급대에 의해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진 A씨는 끝내 숨졌다.
A씨는 면허를 딴 지 얼마 되지 않은 초보 운전자였으며 차량 통행이 적은 공원 주차장에서 혼자 운전 연습을 하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후진 기어 상태로 차에서 내리다가 차가 뒤로 가자 중심을 잃고 쓰러진 뒤 변을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약간 비뚤게 세워진 상태의 차량이 후진하면서 A씨를 덮친 것이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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