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문화일반

인천 송도컨벤시아, 올해 역대 최대 매출 기록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11.21 16:49

수정 2022.11.21 16:50

올해 행사 건수와 임대 매출이 개관 이후 역대 최고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송도컨벤시아.
올해 행사 건수와 임대 매출이 개관 이후 역대 최고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송도컨벤시아.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코로나19로 위축됐던 국내 마이스((MICE : 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산업이 최근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인천 송도컨벤시아의 운영실적이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회복됐다.

21일 인천관광공사에 따르면 송도컨벤시아의 올해 행사 건수와 임대 매출이 개관 이후 역대 최고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올해 1월부터 현재까지 64만명 이상이 송도컨벤시아를 방문했다.

공사는 마이스 산업 핵심 기반 시설인 송도컨벤시아를 통해 전시, 컨벤션, 국제회의 등 다양한 마이스 행사를 유치하고 있으며 해양, 치안, 스마트, 뷰티, 아트 등 지역 파급효과가 큰 유망분야 우수전시를 대상으로 ‘성장단계별 개최지원사업’을 신규, 유망, 우수 전시로 세분화해 중ㆍ장기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내년에는 전시 개최 기획 공모단계를 신규 도입해 론칭 전시회도 지속적으로 발굴할 예정이다.

공사는 인천시의 전략 및 뿌리산업과 연계한 10건의 자체 전시회를 기획해 인천 유일의 UFI(국제전시협회) 인증전시회인 ‘대한민국화학산업대전’, ‘국제해양·안전대전’, ‘국제치안산업대전’을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했다.


또 인천의 전략산업과 연계한 ‘코리아뷰티앤코스메틱쇼’, ‘국제바이오·제약전시회’ 개최와 인천의 환경산업 육성 및 탄소중립 도시로의 전환을 위한 ‘환경산업&탄소중립 콘퍼런스 및 전시회’ 론칭도 성공적으로 추진하는 등 지역에 필요한 다양한 전시회를 직접 개최해 지역의 마이스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대표 전시회로 육성하고 있다.

또 국내 최고 수준의 국제회의 인프라를 갖춘 송도컨벤시아의 입지적 특성을 강조한 국제회의 타깃 마케팅과 학술회의 및 기업회의 충성 고객층 확보로 지난 9~10월 외국인이 대거 참석한 세계정위기능신경외과학회 학술대회, 인터스피치, 포스코친환경소재포럼 등 굵직한 컨벤션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내년에도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 UN기후변화협약 적응주간 국제회의 등 굵직한 국내외 컨벤션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공사는 전시장 활용도 다각화를 위해 전시회 외에도 콘서트, 방송.촬영, 스포츠.대회 등 다양한 친시민 단기이벤트를 유치했으며 이를 통해 11만명의 방문을 유치했다.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는 전국 컨벤션센터 최초로 행사 취소, 연기에 따른 임대료 위약금을 면제해 주고 지역사회와 연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실시했다.


인천관광공사 관계자는 “내년에는 전시컨벤션센터의 일반적인 전시장 완전 가동률인 50~60% 수준으로 향상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