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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 소속사 “성적 수치심 유발 사진 배포..故김새론 유족·가세연 고발”

신진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3.21 08:50

수정 2025.03.21 08:50

김수현(왼쪽), 고(故) 김새론. 각각 김수현 인스타그램, 김새론 인스타그램 캡처. 뉴시스
김수현(왼쪽), 고(故) 김새론. 각각 김수현 인스타그램, 김새론 인스타그램 캡처.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배우 김수현 소속사인 골드메달리스트가 고인이 된 배우 김새론 유족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를 고발했다.

21일 골드메달리스트의 고발대리인 엘케이비앤파트너스(L.K.B & Partners)는 “김수현 배우가 바지를 벗은 채 촬영된 사진을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라이브 방송에 게시한 가로세로연구소 운영자 김세의와, 김세의에게 해당 사진을 제공한 故(고) 김새론 배우의 유족 및 배우의 이모를 자처하는 성명불상자에 대해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카메라등이용촬영물반포등) 등의 혐의로 20일 고발했다”고 알렸다.

이어 해당 사진에 대해 “김수현 배우와 성인이었던 고 김새론 배우가 교제 중이던 당시에 촬영된 사진”이라며 “김수현 배우로 하여금 성적인 수치심을 유발할 수 있는 신체가 촬영된 사진으로서, 대중에 공개돼서도 안 되고, 공개될 이유도 없는 사진”이라고 짚었다.

김수현 배우 측은 "사진을 유튜브 채널에 게시하는 행위는 명백한 범죄행위이고, 가세연은 앞으로도 위와 같은 사진을 계속해서 공개하겠다며 김수현 배우를 협박하고 있는 바, 부득이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소속사의 공식 입장을 설명했다.

또 “고 김새론 배우의 유족 측과 가세연이 방송 등에서 퍼뜨린 허위 사실은 지금도 실시간으로 인터넷에서 퍼져 나가며 근거 없는 루머를 계속해 확산시키고 있다”며 “골드메달리스트는 소속 배우였던 고 김새론 배우의 갑작스러운 사망을 애도하는 마음으로 유족들에 대한 법적 조치를 자제하고 있었다.

그러나 김수현 배우의 신체가 촬영된 사진을 무단으로 배포한 행위는 도저히 묵과하기 어려운 심각한 행위일 뿐 아니라, 향후 반복될 우려가 있기에 부득이 고 김새론 배우의 유족들에 대한 고발도 진행하게 됐다”고 부연했다.

마지막으로 골드메달리스트는 가세연과 유족이 추가로 김새론과 김수현이 함께 있는 사진 및 영상 등을 배포할 경우 "전면적인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강조했다. "골드메달리스트는 소속사와 배우의 명예를 위해 부득이 전면적인 법적 조치에 나아갈 수밖에 없다는 점을 알리지 않을 수 없다”고 경고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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