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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권영세 “연쇄 사망 있었던 터라 '몸조심하라' 섬뜩한 발언”

박범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3.20 13:30

수정 2025.03.20 13:30

권영세 "이재명 테러 주장 발언... 국민 앞에 석고대죄해야"



[파이낸셜뉴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 '몸조심하라'고 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본인의 테러 주장 발언을 국민 앞에 석고대죄하고, 최 대행과 헌법재판소에 대한 협박을 즉각 중지하라"고 말했다.

권 위원장은 이날 "어제 이 대표가 최 대행을 향해 조폭이나 할 법한 '몸조심하라'는 극언을 퍼부었다"며 "이미 이 대표 주변 인물들의 연쇄 사망사건이 있었던 터라, 농담으로 넘겨들을 수 없는 섬뜩한 발언"이라고 했다.

이어 "이 대표는 스스로 판사가 돼 최 대행을 향해 '직무 유기 현행범으로 체포가 가능하다'는 이재명 발 체포영장을 발부했다"며 "민주당 의원들은 SNS에 최 대행 사진을 올려놓고 '직무유기 현행범'이라며 공격을 퍼붓고, 우리가 현장에서 경찰도 여러 번 체포했다며 극렬 지지층을 부추겼다. 이야말로 내란 선동이고 테러 조장"이라고 했다.

권 위원장은 "그런 논리라면 8개 사건에서 12개 혐의를 받고 있고 이제 협박죄까지 저지른 이 대표야말로 현행범 체포 대상 1순위 아닌가"라며 "21세기 대한민국이 문명국가가 아닌 재명국가가 되고 말았다.

입법, 사법, 행정 위에 민주당이 있고 모든 권력 위에 최고 존엄 이재명이 있는 개딸공화국이 됐다. 참으로 개탄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만약 누군가 이 대표 선동을 따르다가 불상사라도 발생하면 정치적으로 법적으로 모든 책임을 져야 할 것임을 엄중히 경고한다"고 강하게 말했다.

민주당이 최상목 권한대행 탄핵을 검토하는 것에 대해서는 "대통령 탄핵심판과정에서 내란몰이 실체가 드러나고 자신들이 말하는 결과를 얻기 어려우니 인민노련 출신이자 우리법연구회 출신인 마은혁을 넣어 판을 바꾸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테러 주장 발언에 대해 국민 앞에 석고대죄하고,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과 헌법재판소에 대한 협박을 즉각 중지하라"고 촉구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오른쪽)이 권성동 원내대표와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박범준 기자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오른쪽)이 권성동 원내대표와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박범준 기자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가운데)이 권성동 원내대표(왼쪽), 김성훈 정책위의장과 함께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박범준 기자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가운데)이 권성동 원내대표(왼쪽), 김성훈 정책위의장과 함께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박범준 기자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박범준 기자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박범준 기자


artpark@fnnews.com 박범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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