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글로벌 리더연구 9명·글로벌 선도연구센터 18곳 선정
[파이낸셜뉴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세계 과학기술을 이끌 최고의 연구자와 연구그룹을 각각 9명과 18곳을 선정, 25일 발표했다. 이번에 선정된 연구자와 연구그룹은 7년에서 최대 10년까지 총 4069억원을 지원 받게 됐다. 이를 통해 양자와 기후변화, 에너지, 유전자 등 다양한 분야에 장기 지원을 해 줌으로써 최고의 연구성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과기정통부 권현준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기초연구는 궁극적으로 국가경쟁력의 원천"이라며 "내년도 기초연구사업은 역대 최대 규모인 2조9400억원으로 편성할 계획으로 미래 세대 성장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글로벌 리더연구는 9명의 리더연구자에게 올해 50억원을 시작으로 총 616억원을 지원한다.
또 글로벌 선도연구센터는 14개 대학 18개 연구집단에 올해 321억원을 시작으로 총 3453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2024년 리더연구 과제 선정 결과 |
2024년 리더연구 과제 선정 결과 |
분야 |
과제명 |
주관연구기관 |
연구책임자 |
자연과학 |
물리학 |
고심도 광학 이미징 연구 |
고려대 |
최원식 |
지구과학 |
딥러닝 기반 통합 모델 개발을 통한 기후 변화 연구 |
서울대 |
함유근 |
화학 |
설계로 구현하는 비중심대칭 재료 물질 : 대칭성 제어와 고체화학 반응 메커니즘 규명 |
서강대 |
옥강민 |
생명과학 |
기초생명 |
원형 RNA 연구 |
KAIST |
김윤기 |
분자생명 |
레독스 후성 유전체-전사체 변형 연구단 |
고려대 |
지성욱 |
의약학 |
기초의학 |
자가면역성 관절염에서 ‘키메라 림프구’의 특성과 기능연구 |
가톨릭대 |
김완욱 |
공학 |
기계 |
태양에너지 및 폐열 활용을 위한 고발전량 근접장 열광전변환 모듈 |
KAIST |
이봉재 |
화공 |
인체공학적 전자소자용한계극복형 차세대 전도성 고분자 개발 |
KAIST |
김범준 |
ICT·융합 |
바이오·의료융합 |
가상 3차원 공간 생물학: 홀로토모그래피와 인공지능을 이용한 병리 조직의 3차원 공간적-형태학적-표현형-전사체 특징 동시 분석 기술 |
KAIST |
박용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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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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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발표한 기초연구사업 선정결과를 살펴보면, 우선 글로벌 리더연구 중 자연과학 분야에서는 '고심도 광학 이미징 연구'의 고려대 최원식 교수, '딥러닝 기반 통합 모델 개발을 통한 기후 변화 연구'의 서울대 함유근 교수, '설계로 구현하는 비중심대칭 재료 물질'의 서강대 옥강민 교수가 선정됐다.
생명과학 분야에서는 '원형 RNA 연구'의 한국과학기술원(KAIST) 김윤기 교수, '레독스 후성 유전체-전사체 변형 연구단'의 고려대 지성욱 교수가 선정되었으며, 의약학의 경우 '자가면역성 관절염에서 키메라 림프구의 특성과 기능연구'의 가톨릭대 김완욱 교수가 뽑혔다.
공학 분야에서는 '태양에너지 및 폐열 활용을 위한 고발전량 근접장 열광전변환 모듈'의 KAIST 이봉재 교수, '인체공학적 전자소자용한계극복형 차세대 전도성 고분자 개발'의 KAIST 김범준 교수가, ICT·융합 분야에서는 '가상 3차원 공간 생물학'의 KAIST 박용근 교수가 선정됐다.
2024년 선도연구센터 과제 선정결과 |
2024년 선도연구센터 과제 선정결과 |
분야 |
과제명 |
주관연구기관 |
연구책임자 |
SRC(이학) |
화학 |
시스템 화학 글로벌 선도연구센터 |
중앙대학교 |
성재영 |
물리학 |
양자 각운동량 동역학 센터 |
포항공과대학교 |
이현우 |
기초생명 |
뇌혈관장벽 연구단 |
한국과학기술원 |
김인준 |
기초생명 |
글로벌 식물스트레스 연구센터 |
건국대학교 |
윤대진 |
ERC (공학) |
화공 |
e-Chem 메디트로닉 시스템 글로벌 연구 센터 |
성균관대학교 |
정찬화 |
소재 |
글로벌 생체융합 인터페이싱 소재 센터 |
한국과학기술원 |
이건재 |
에너지·환경융합·복합 |
워터 리파이너리 플랫폼 자동화/모듈화 선도연구센터 |
고려대학교 |
이재상 |
전기/전자 |
플러그앤플레이 (P&P) 칩렛 인티그레이션 연구센터 |
연세대학교 |
정의영 |
MRC (기초 의과학) |
기초의학 |
환자맞춤형 면역항암치료 연구센터 |
성균관대학교 |
김태진 |
시스템 네트워크 염증 조절 연구센터 |
충남대학교 |
허준영 |
세포소기관의학 연구센터 |
연세대학교 |
박규상 |
치의학 |
미각-구강기능 융합연구센터 |
연세대학교 |
문석준 |
RLRC (지역혁신) |
기계 |
그린수소 글로컬 선도연구센터 |
제주대학교 |
김상재 |
바이오·의료융합 |
미래혁신소재 글로벌 선도연구센터 |
한국교통대학교 |
이용규 |
IRC (혁신분야) |
화학 |
AI 기반 중대 분자 연구 센터 |
광주과학기술원 |
안진희 |
바이오·의료융합 |
휴머노이드 후각디스플레이센터 |
부산대학교 |
오진우 |
통신 |
한양-MIT Beyond-G 혁신센터 |
한양대학교 |
김선우 |
물리학 |
하이브리드 양자컴퓨팅 센터 |
서울대학교 |
정현석 |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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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번에 선정된 글로벌 선도연구센터의 경우, 연간 50억원을 지원받는 혁신분야(IRC)에서는 3대 전략 분야에 4개의 센터가 뽑혔다. 첨단 바이오 분야에 광주과학기술원(GIST)의 'AI 기반 중대 분자 연구센터', 부산대의 '휴머노이드 후각디스플레이센터'가 선정됐으며, 차세대 통신 분야에 한양대의 '한양-MIT Beyond-G 혁신센터'와 양자 분야에 서울대의 '하이브리드 양자컴퓨팅 센터'가 선정됐다.
이와함께 KAIST '글로벌 생체융합 인터페이싱 소재 센터' 등 공학분야(ERC) 4개의 센터는 연 20억원을 지원받는다. 포항공대의 '양자 각운동량 동역학센터'를 비롯해 이학분야(SRC) 4개의 센터가 선정돼 연간 15억60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이와더불어, 성균관대 '환자맞춤형 면역항암치료 연구센터' 등 기초의과학 분야(MRC)의 4개 센터는 연 14억원을 지원 받는다.
연 15억원을 지원받는 지역혁신분야(RLRC)에는 제주대 '그린수소 글로컬 연구센터' 등 2개 센터가 뽑혔다.
이외에도 올해 724억원을 투입해 3인에서 4인의 소규모 공동연구를 지원하는 기초연구실도 145개 선정했다.
기초연구실은 각각 연 5억원 이내로 최대 3년간 지원한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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