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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온, 체지방 감소 개별인정형 원료 개발 "천연 성분으로 비만 개선"

최두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8.06 10:26

수정 2024.08.06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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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온 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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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비만과 체중 관리가 증시 이슈로 떠오른 가운데 천연 성분을 이용한 체지방 감소 건강기능식품(이하 건기식)이 높은 안전성과 복용 편의성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6일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건기식 시장 규모는 6조2022억원으로 이 중 체지방 감소 시장 규모가 2114억원을 차지했다. 뉴온(NUON)은 '시서스(Cissus quadrangularis)와 '다이글로메라(Dichrostachys glomerata)' 두 가지 천연물을 통해 체지방 감소 원료 개발의 선두 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뉴온이 개발한 체지방 감소 기능성 원료인 시서스 추출물은 지방 흡수 및 지방 세포의 분화를 억제하는 효능을 갖는다. 쥐 등 소동물의 체지방을 비교 촬영하는 동물 시험에서 국내 최초로 과학적인 체지방 감소 근거를 확인해 개발됐다. 시서스 추출물 건기식은 2020년부터 약 6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한 국내 대표 체지방 감소 건강기능식품으로, 체중 감소 외에도 혈당 조절, 뼈 건강을 돕는 연구 결과가 있다.

2세대 체지방 감소 기능성 원료인 다이글로메라 추출물은 다이글로메라의 열매에서 추출한 성분이다. 지방대사 조절, 식이 지방 흡수 억제, 체내 열발생과 백색 지방세포의 전환을 유도하는 효능이 있다.
자체 연구를 통해 과학기술 인용색인(SCI)급 논문을 통해 에너지 소비를 촉진하는 것을 발표했다.

회사는 식물에서 유래한 시서스 추출물이 현재 급격히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비만 치료 주사제에 비해 편의성과 경제적인 측면에서 유용하다고 설명했다.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 호르몬을 대상으로 한 비만 치료제로 잘 알려진 삭센다와 위고비는 식욕을 억제하고, 적은 식사로도 포만감을 느끼게 만들어 체중을 감량하는 효과가 있다. 다만 주사제로 투약 편의성이 떨어진다는 한계와 고가의 비용이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이에 비해 식물에서 유래한 시서스, 다이글로메라는 천연 성분으로 부작용이 적고, 일상 생활에서 쉽게 섭취할 수 있어 복용 편의성이 높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뉴온의 연구소 관계자는 “당사는 시서스, 다이글로메라 등 천연 성분을 통한 체지방 감소 연구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며 “건강하고 편리한 다이어트를 추구하는 현대사회의 트렌드에 맞게 드링크형, 분말형, 젤리형 등 섭취 편의성과 휴대성을 고려한 다양한 건기식으로 연간 1000억원 이상의 매출 달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주사제 비만치료제 처치 후 관리도 중요하기 때문에 치료제 시장이 성장할수록 뉴온의 체지방 감소 건기식도 동반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소비자들에게 안전하고 효과적인 체중 감소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혁신적인 연구와 개발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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