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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람코-케어링 "시니어하우징 주거 시장 협업"

김영권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2.27 09:12

수정 2025.02.27 09:12

코람코자산신탁, 케어링과 시니어하우징 사업모델 개발 업무협약
코람코-케어링 "시니어하우징 주거 시장 협업"

[파이낸셜뉴스] 코람코자산신탁은 시니어 케어 전문기업 케어링과 시니어하우징 사업모델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코람코자산신탁과 케이링은 △시니어하우징 신규 단지 기획 △장기요양 서비스 연계 운영 △신규 시니어 헬스케어 사업 모델 발굴 등에 관해 포괄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케어링은 주간보호센터, 방문요양센터, 요양보호사 교육원 등 전국 54개 직영점을 운영하고 있다. 직접 돌봄 어르신은 누적 1만6000명에 이른다. 이를 기반으로 축적된 시니어 케어 전문성을 바탕으로 국내 실버타운·요양원 시장 및 입지 분석, 차별화된 시니어 특화 공간 개발과 운영에 대한 노하우를 공유한다.



코람코자산신탁은 국내 민간 리츠 시장에서 약 20%의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최근 오피스·물류·리테일 등 전통적인 상업용 부동산시장에서 벗어나 인구 고령화, 웰니스 트렌드 및 신 산업분야 발전방향에 맞춘 뉴비즈니스 투자처 발굴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이번 케어링과의 업무협약도 헬스케어 기반 시니어 주거 시장 진출을 위한 사전 검토의 일환이다. 앞서 코람코자산신탁은 데이터센터·코리빙·중소형 호텔 등 신사업에 투자한 바 있다.

김철규 코람코자산신탁 리츠투자부문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전국 각지의 시니어하우징 부지를 대상으로 경쟁력 있는 시니어하우징 상품 개발을 검토할 것"이라면서 "전국적으로 유휴 부지를 보유하고 있는 개인과 기업들에게는 자산의 효율적인 활용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고 시니어 시설이 필요한 노년층에게는 쾌적한 시설과 양질의 서비스가 동시 충족되는 상품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케어링 김태성 대표는 "베이비부머 세대의 은퇴와 초고령 사회 진입에 따라 다양한 시니어 주거 공간에 대한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각 사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시너지를 창출하고 차별화된 시니어 주거 모델 개발을 통해 노인 주거 문제 해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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