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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돌이' 이건주 "2살 때 날 버린 아빠, 협박·금전 요구"

뉴시스

입력 2025.03.12 00:50

수정 2025.03.12 00:50

[서울=뉴시스] 이건주. (사진=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 시즌2 캡처) 2025.03.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건주. (사진=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 시즌2 캡처) 2025.03.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배우 겸 무속인 이건주(44)가 아버지에 대한 울분을 토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 시즌2에서 이건주는 부친이 2살 때 자신을 두고 떠나버렸다고 고백했다. 이후 고모들과 할머니 손에 자랐다고 털어놨다.

그는 부친에 대해 "아버지로서 책임감을 다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목숨보다 아끼는 우리 고모들에게 저를 미끼로 금전적인 요구를 했다.

이런 것들이 저를 극도로 화나게 만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아빠하고 나하고' 제작진은 이건주에게 "(드라마) '순돌이' (출연) 때의 일이냐"며 부친의 금전 요구 시점을 물었다.

이건주는 "방송 활동 할 때도 그랬다"고 답했다. "내색을 안하고 말을 안 했을 뿐이다. 작년에도 한바탕 휩쓸고 가셨다"고 털어놨다. 이어 "(아버지는) 무책임했고 비겁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건주는 "무당되고 나서도 또 (금전) 요구를 하셔서 제가 무시했다. (아버지가) '연예부 기자를 만나서 터뜨리겠다'고 말했다. 내가 '뭘 터뜨리냐. 마음대로 하시라'고 했다"고 고백했다.

"이건주는 저한테 뭐 해주신 것도 없는 아버지이지만, 그냥 나를 놔두면 안되나 싶었다. 저는 아버지에게 뭐 바라는 게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건주는 1986년 드라마 '시사회'를 통해 아역 배우로 데뷔했다. MBC TV 드라마 '한지붕 세가족'(1986~1994)에서 '순돌이' 역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이건주는 지난해 8월 경기도 하남에 있는 한 굿당에서 내림굿을 받고 무속인으로 새 인생을 시작했다.

[서울=뉴시스] 지난 11일 방송된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 시즌2에 배우 겸 무속인 이건주가 출연했다. (사진=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 시즌2 캡처) 2025.03.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지난 11일 방송된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 시즌2에 배우 겸 무속인 이건주가 출연했다. (사진=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 시즌2 캡처) 2025.03.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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