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16일 32만명 봐 누적관객수 260만명

[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봉준호 감독 새 영화 '미키17'이 3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달렸다. 다만 흥행세가 꺾이며 300만 관객을 넘어서진 못했다.
'미키17'은 14~16일 32만3576명이 봐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 누적 관객수는 260만명이다.
당초 '미키17'은 주말까지 300만 관객을 돌파할 거로 예상됐으나 개봉 3주차에 접어들며 흥행 동력이 크게 약화, 앞으로 나올 신작과 쉽지 않은 경쟁을 할 것으로 보인다.
SF물인 '미키17'은 미래를 배경으로 얼음 행성을 식민지화 하기 위해 파견된 인간 탐험대의 일회용 직원 '익스펜더블'의 이야기를 그린다. 익스펜더블은 인간 프린팅 기계로 만들어지는 일종의 복제 인간. 익스펜더블이 된 '미키'는 17번 새롭게 프린트 되고, 17번째 미키가 죽은 줄 알고 프린트 된 18번째 미키와 17번째 미키가 만나게 된다는 게 이야기의 골자다. 에드워드 애쉬턴 작가가 2022년에 내놓은 소설 '미키7'이 원작이다.
'설국열차'(2013) '옥자'(2016)에 이어 봉 감독의 세 번째 영어 영화이기도 한 이 작품엔 로버트 패틴슨, 마크 러팔로, 내오미 애키, 토니 콜렛 등 할리우드 스타 배우들이 출연했다.
이밖에 주말 박스오피스 순위는 2위 '극장판 진격의 거인 더 라스트 어택'(16만2081명·누적 20만명), 3위 '콘클라베'(4만3116명·누적 14만명), 4위 '퇴마록'(3만6064명·누적 44만명), 5위 '침범'(3만3486명·누적 5만명)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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