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대교 편의 증진 위한 시설 개선 및 무료화 등 지원 대책 마련 중

【파이낸셜뉴스 경기=김경수 기자】 경기도는 급격한 물가 상승과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도민들의 교통비 부담 완화를 위해 일산대교·제3경인·서수원~의왕 등 3곳의 통행료를 동결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들 운영사는 도로 내 설치된 전광판 등을 통해 통행료 동결 결정을 안내할 예정이다.
도는 한강 교량 중 유일한 유료 도로인 일산대교 이용자의 편의를 증진하기 위한 시설 개선과 무료화 등의 지원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출퇴근 시간 일산대교 차량 정체 해소를 위해 하이패스 2개 차로를 올해 안에 설치해 원활한 교통 흐름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통행료 무료 협상도 추진한다.
강성습 경기도청 건설국장은 “경기도는 전국 최초로 서수원~의왕간 고속화도로 통행료 인상을 최소화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며 "물가 변동과 경제 상황을 면밀히 검토해 인상 시기를 신중히 조정하는 등 통행료 인상 억제 등을 위해 다각적인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2ks@fnnews.com 김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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