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이낸셜뉴스] 올해 지방 분양시장 대어로 떠오른 ‘창원 메가시티 자이&위브’가 본격 분양에 나서면서 견본주택에 주말 내내 방문객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진해구 중심 입지에 우수한 상품성을 갖추면서 호평을 받았다는 평가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건설 컨소시엄(두산건설·GS건설·금호건설)이 지난 21일 개관한 창원 메가시티 자이&위브 견본주택에는 오픈 10일 중 주말 3일 동안 총 1만7000여 명의 방문객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분양 관계자는 "이른 아침부터 견본주택을 찾은 방문객들이 몰려 입장 대기줄이 이어지는 진풍경이 벌어졌으며, 내부에는 단지의 입지와 상품을 살피려는 수요자들로 장사진을 이뤘다"며 "방문객들은 젊은 층부터 중·장년층까지 다양했고, 진해구 최대 규모라는 상징성 탓에 경남 전역에서 발길이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견본주택 방문객들은 우수한 입지에 대한 만족감을 나타냈다.
또 성산구 양곡동과 진해구 석동을 잇는 귀곡~행암 간 국도대체우회도로가 개통하면서 진해 시가지를 통과하는 시간이 기존 16분에서 6분으로 크게 단축됐다. 지난해 4월 성산구 천선동과 진해구 석동을 연결하는 석동터널 개통으로 출퇴근 시간대 통행시간이 20분 정도 단축된 점도 지역 내 접근성을 높이는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여기에 양곡교차로 개선사업이 완공되면 창원국가산업단지를 비롯한 창원 시내를 10분 내외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을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전용면적 54㎡A, 59㎡A, 74㎡B, 84㎡A 총 4개 타입의 유니트가 마련돼 있다. 전용 59㎡A타입의 경우 4Bay 판상형 구조와 안방 드레스룸이 적용돼 방문객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었다. 전용 84㎡A타입은 4Bay 판상형 구조에 현관창고, 안방 드레스룸, 알파룸 등이 더해져 일대에서 보기 드문 최신 설계라는 호평을 받았다.
단지는 전용면적 84㎡ 기준 4억3820만원~4억9650만원에 공급된다. 차량으로 20분대 거리에 위치한 ‘창원자이 시그니처(2025년 4월 입주 예정)’ 동일면적 입주권이 올해 2월 8억1590만원에 거래된 것(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기준)과 비교하면 최대 약 3억7000만원 이상 낮게 책정됐으며, 단지 반경 1.5km 내에 위치한 ‘경화동 두산위브(2017년 2월 입주)’가 지난해 6월 5억2500만원에 거래된 것과 비교했을 때에도 합리적이라는 설명이다.
이달 3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4월 1일 1순위, 2일 2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수분양자에게는 중도금 60% 전액 무이자와 계약금 1차 1000만원 정액제 등 금융 혜택을 제공한다. 입주는 2028년 12월이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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