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부동산일반

없는게 없는 이 아파트...청약통장이 몰린다

김영권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3.25 15:46

수정 2025.03.25 15:46

교통환경, 생활편의시설 등 입지여건 따라 수요 몰려
에코델타시티 아테라 조감도. 금호건설 제공
에코델타시티 아테라 조감도. 금호건설 제공

[파이낸셜뉴스] 올해 들어 부동산 시장 관망세가 짙어지면서 분양물량 감소가 이어지는 가운데 교통, 생활인프라 등 여러가지 입지여건을 두루 갖춘 단지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올해 청약 시장에서 공급(특별공급 제외)된 민간 아파트는 총 28곳, 7905가구로 조사됐다. 이 중 1순위 마감에 성공한 단지는 래미안 원페를라(151.6대 1), 청주테크노폴리스 하트리움 더 메트로(48.2대 1), 더샵 라비온드(26.1대 1) 등 3곳으로 집계됐다.

서울에서 공급된 '래미안 원페를라'의 경우 4만635건에 달하는 1순위 통장이 접수됐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인근 단지 시세 대비 비교적 저렴한 분양가로 공급됐다.

또 단지와 인접한 곳에 지하철 7호선 내방역과 방배초, 서문여중·고 등의 다양한 학교시설 및 서래마을 카페거리, 신세계백화점 등 각종 생활 인프라가 위치해 있다.

'청주테크노폴리스 하트리움 더 메트로'도 분양가 상한제 적용, 청주테크노폴리스의 직주근접 신흥 주거타운으로 인식된 것이 성공 요인으로 손꼽힌다. '더샵 라비온드'는 경우 전주동초, 풍남초, 신일중, 전주고, 전주제일고 등 다양한 학교시설과 홈플러스, 전주한옥마을 등이 단지와 인접해 있다.

반면 1순위 경쟁률 하위 3곳의 경우 718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접수된 1순위 청약 통장은 단 28건에 불과했다. 단지 인근 교통환경과 학교시설, 생활편의시설이 부족해 주거여건이 비교적 떨어져 수요자들의 관심을 받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주거여건이 우수한 입지에서 공급되는 신규 단지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몰릴 전망이다.

금호건설은 부산 강서구 강동동 에코델타시티 24BL에서 '에코델타시티 아테라'의 1순위 청약을 오는 4월 1일 진행할 예정이다. 민간참여형 공공분양 주택 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에코델타시티 아테라는 지하 2층~지상 16층, 16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1025가구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분양가 상한제 적용을 받아 합리적인 분양가로 공급될 예정이다. 이곳은 단지 바로 앞 유치원과 초등학교 예정 및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부산점(가칭) 등의 생활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또 다양한 산업단지도 단지와 인접해 있어 직주근접 여건이 우수하다.

현대엔지니어링과 포스코이앤씨 컨소시엄은 이달 경북 포항시 남구 대잠동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더샵 상생공원 1단지'의 1순위 청약을 오는 4월 1일 진행한다. 지난해 분양한 2단지에 이어 선보이는 1단지는 지하 3층~지상 35층, 7개동, 전용면적 84~178㎡, 총 999가구로 구성된다.
중흥건설그룹 중흥토건은 강원 원주시 무실동 일원에서 '원주역 중흥S-클래스'의 1순위 청약을 이달 25일 진행한다. 지하 3층~지상 최고 29층 5개동, 전용면적 84㎡ 총 50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KTX원주역이 단지 인근에 위치하며 이마트, AK플라자, 롯데마트 등 대형 쇼핑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실시간핫클릭 이슈

많이 본 뉴스

한 컷 뉴스

헉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