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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 산불' 확산에…경북북부교도소 2600여명 대피

서민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3.25 20:27

수정 2025.03.25 20:27

법무부, 이송 절차 진행 중…안동교도소 재소자도 검토
경북 의성군 산불 발생 나흘째인 25일 산불이 안동시 남후면 광음리 마을 인근까지 번지고 있다. /사진=뉴시스
경북 의성군 산불 발생 나흘째인 25일 산불이 안동시 남후면 광음리 마을 인근까지 번지고 있다.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경북 의성군에서 시작된 대형 산불이 청송까지 확산하자 법무부가 인근 교도소에 수감돼 있는 수용자들을 대피시키기로 결정했다.
25일 법무부에 따르면 교정 당국은 경북북부교도소(옛 청송교도소) 수용자들을 인근 교정기관으로 이송하는 절차를 진행 중이다.

경북북부교도소는 경북북부제1교도소, 경북북부제2교도소, 경북북부제3교도소, 경북직업훈련교도소로 이뤄져 있으며, 수용 인원은 총 2600명 규모다.

교정 당국은 산불 확산 상황에 따라 안동교도소 수용자 800여명의 이감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jisseo@fnnews.com 서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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