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에버미라클호텔서 이색캠프
천혜의 자연과 함께 풍욕·냉온욕
트레킹·맨발걷기로 건강 챙기고
저녁엔 치유상담·강의로 알차게
천혜의 자연과 함께 풍욕·냉온욕
트레킹·맨발걷기로 건강 챙기고
저녁엔 치유상담·강의로 알차게



밀양 얼음골 에버미라클호텔(대표 김숙정)은 울산 언양에 있는 파인힐병원(원장 김진목)과 협업을 통해 다음달부터 '새 몸 만들기 프로젝트' 건강·힐링캠프를 열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고급호텔에서 여는 이 이색 캠프는 올해 4월, 5월, 6월, 9월, 10월, 11월에 4박5일 일정으로 여섯번 정도 개설해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쉬며 즐기며 치료하는 이 프로젝트는 월요일 오후에 체크인해서 금요일 오전에 체크아웃하는 일정이다. 아침 식사에는 고구마 또는 감자, 샐러드, 사과와 해독주스가 제공된다.
낮에는 풍욕과 냉온욕을 비롯해 에버미라클호텔의 시설을 이용한 각종 프로그램과 얼음골 주변의 숲속 트레킹과 맨발걷기를 실천한다. 저녁시간에는 파인힐병원 김진목 원장의 치유상담과 강의를 듣게 된다. 김 원장은 "교육을 통해 배우고 실습한 식생활 습관을 꾸준히 실천하면 약 두달 뒤에 새 몸으로 바뀌는 것을 실감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고 강조했다. 참가자들은 캠프 시작 전 파인힐병원에서 종합검진을 받고 두 달 뒤 다시 검사해서 바뀐 결과를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경남 밀양은 맑은 강과 울창한 산, 다채로운 문화와 역사 유산, 맛깔스러운 향토 음식 등으로 사계절 즐길거리가 풍성한 관광지로 유명하다. 영남 알프스의 장엄함에서 얼음골의 시원함, 밀양 아리랑의 흥과 역사까지 만나볼 수 있다.
밀양 산내면은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청정한 공기를 자랑한다.
여름 얼음골의 시원함부터 가을 산행, 겨울 설경, 봄꽃까지 사계절 다른 매력을 품고 있다. 이 청정한 자연 속에 에버미라클호텔이 있다. 수려한 자연과 맑은 공기를 뽐내는 자연환경 속에 현대식 시설로 건축하고 단장된 에버미라클호텔은 부산·울산·경남 지역을 넘어 전국적으로도 입소문을 통해 유명세를 타고 있다.
부산대 의과대학 출신의 신경외과 전문의 김진목 원장은 부산대병원에서 교수를 역임하고 자연의학도 공부해 지금은 통합의학으로 난치병 환자를 치료하고 있다.
김 원장은 암 환자를 진료하는 것이 주 업무이지만 지난 20년 동안 1000명이 넘는 난치성 만성병 환자를 대상으로 생활습관 교정을 교육하는 힐링캠프를 운영한 이력을 갖고 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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