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공공기관 등 1160명 참여
소상공인 3무 자금 지원 등 성과
소상공인 3무 자금 지원 등 성과

부산시는 27일 오후 시청 대회의실에서 제50차 비상경제대책회의를 열고 부산경제 혁신성과를 발표하고 향후 전략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회의는 박형준 시장의 '부산경제 혁신성과와 도약' 기조 발표를 시작으로 이준 산업연구원 부원장의 '첨단전략산업 그리고 부산의 길' 정책 발제, 참석자 의견, 종합 토론으로 진행됐다.
비상경제대책회의는 정책결정 과정에 당사자, 전문가, 공공기관 등 현장의 관계자가 함께 참여해 경제활력 회복 대책을 마련하고 신속 결정·집행하고자 출범한 시 경제정책 플랫폼이다. 지난 2021년 4월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경제 이슈 대책 마련을 시작으로 민생경제 회복, 주력산업 위기 극복, 대내외 불확실성 대응 등 경제 전반에 걸친 중요한 정책을 다루고 경제 분야의 대표적 정책기획·실행의 구심점 역할을 해왔다.
이날 회의는 49회까지 이어온 회의를 통해 축적한 성과를 발표하는 자리다.
그동안 전문가, 현장 관계자, 유관기관 대표 등 총 1160명이 참여해 경제충격 신속 대응, 혁신성장 엔진 강화, 경제 근간 민생안정 분야 등 396건의 경제 정책을 발굴했다.
시는 이를 통해 소상공인 3무(無) 특별자금, 부산 관광 선(善)결제 프로젝트, 조선업 긴급 특례 보증 추가, 중소기업 자금지원 확대 등을 통해 경제위기 확산 방지와 선제 대응에 나섰다.
주력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신성장 산업 투자, 글로벌 성장 지원 등으로 부산경제의 혁신성장 엔진을 강화했다. 스타 소상공인 육성, 정책자금 지원, 사업정리 도우미 사업 등 소상공인·자영업자 정책도 펴왔다.
시는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빠르게 재편되는 경제 지형 변화에 대응하고 경제 정책 플랫폼을 내실 있게 운영할 계획이다.
또 부산의 다양한 경제 주체들과 현장 중심의 협업 구조를 강화하고 회의에서 도출되는 정책들을 신속히 실행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박 시장은 "앞으로도 민관협업 회의 시스템을 통해 지역주도형 경제 동력을 강화해 남부권 혁신 거점을 완성, 글로벌 허브도시로 도약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