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뉴스1) 강미영 기자 = 부산 한 주유소에서 유류탱크 보수 작업을 하던 70대 남성이 질식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부산해운대경찰서에 따르면 5일 오전 8시 26분쯤 해운대구 석대동 한 유류탱크 내에서 보수 작업을 하던 70대 A 씨가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다.
동료 직원의 신고로 발견된 A 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유류탱크 깊이는 약 5m 정도로 당시 기름이 80%가량 채워져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 씨가 유증기에 질식되면서 탱크에 빠져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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