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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날씨] 태풍 ‘프란시스코’에 남부 오후부터 비…중부 찜통

뉴스1

입력 2019.08.05 09:06

수정 2019.08.05 10:03

/뉴스1 © News1 고동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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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화요일인 6일에는 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Francisco)'가 북상, 오후부터 남부지방에 비가 내린다. 반면 중부지방은 무더위가 지속되겠다.

기상청은 이날(6일) 중부지방은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가끔 구름이 많지만 남부지방은 북상하는 태풍 '프란시스코'의 영향을 받아 오후에 제주도와 남해안에서 비가 시작돼 오후 6시 이후에는 그 밖의 남부지방으로 확대된다고 5일 예보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프란시스코의 이동경로와 속도, 발달여부에 따라 강수시점과 예상강수량이 달라질 수 있다. 또 이번 태풍으로 강원도, 충청북도, 경상도를 중심으로 시간당 20~50㎜의 강한 비와 함께 많은 비가 내리는 곳도 있다.


6일부터 7일까지 예상강수량은 Δ강원도, 충청북도, 경상도 50~150㎜(많은 곳 경남 해안, 강원 영동 200㎜ 이상) Δ서울, 경기도, 충청남도, 전라도 10~60㎜ Δ중부 서해안, 전라 서해안, 제주도 5~40㎜다.

아침 최저기온은 21~27도, 낮 최고기온은 27~37도로 평년보다 다소 높다. 폭염경보가 발효 중인 전국 대부분 지역은 고온다습한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낮 기온이 35도 이상 오르는 곳이 많고, 낮 동안 오른 기온이 떨어지지 않아 밤사이에도 열대야가 이어지면서 매우 무덥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Δ서울 27도 Δ인천 27도 Δ춘천 24도 Δ강릉 24도 Δ대전 24도 Δ대구 24도 Δ부산 26도 Δ전주 25도 Δ광주 26도 Δ제주 25도, 낮 최고기온은 Δ서울 37도 Δ인천 35도 Δ춘천 36도 Δ강릉 29도 Δ대전 35도 Δ대구 32도 Δ부산 30도 Δ전주 33도 Δ광주 34도 Δ제주 31도로 예상된다.

대기질은 대체로 청정하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이날 대기확산이 원활해 전 권역의 미세먼지 등급이 '좋음'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 0.5~2.5m, 동해 앞바다 0.5~3.5m, 남해 앞바다에서 1.0~5.0m, 서해 먼바다에서 최고 2.5m, 동해 먼바다에서 최고 3.5m, 남해 먼바다에서 최고 7.0m로 매우 높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북상하는 태풍의 영향으로 6일은 남해상(남해 서부서쪽해상 제외)과 제주도 전해상(일부 제주도 앞바다 제외)에서 바람이 평균풍속 35~70㎞/h, 최대순간풍속 55~90㎞/h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3~6m로 매우 높아진다.
또한 6일 새벽에는 제주도 전해상과 남해상에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으며, 태풍이 북상하면서 태풍특보로 변경되고 동해상에도 확대 발표될 수 있으니 항해나 조업 중인 선박은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더불어 "6일 낮부터 남부지방에 평균풍속 35~70㎞/h, 최대순간풍속 55~90㎞/h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다.
바람에 의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옥외간판 등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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