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보감에 따르면 상지차는 인체 내부와 혈관 속의 노폐물을 없애주는 작용을 하므로 중풍, 비만, 관절염, 부종, 해수, 천식을 예방하고 소화기능을 촉진시킨다. 또 소변이 잘 나오게 하며 갈증도 없애준다고 돼 있다.
상지차는 내리는 기운이 강해 기침이나 기가 위로 몰리는 상기(上氣) 증상을 좋게 하며 소변이 시원하게 나가도록 한다. 특히 상지차는 다이어트에 좋다. 식욕이 왕성해 식후에도 자꾸 간식이 먹고 싶고 식욕 조절이 잘되지 않을 때 상지차가 강한 식욕을 다스리는 데 도움이 된다. 평상시 칼로리가 높고 기름진 음식, 육류를 즐겨 먹는 사람들의 경우 상지차를 하루 1~2잔 마시면 혈중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등을 제거하는 데 좋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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