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홍준표 대구시장(왼쪽)과 오세훈 서울시장(오른쪽). 2025.03.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3/21/202503211114018031_l.jpg)
[서울=뉴시스]하다임 인턴 기자 = 홍준표 대구시장이 명태균 여론조사 비용 대납 의혹으로 압수수색을 당한 오세훈 서울시장을 향해 "오세훈 시장 파이팅"이라고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홍 시장은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재명처럼 온갖 비리로 기소돼도 대통령 되겠다고 저리 뻔뻔스럽게 설치고 다니는데 오세훈 시장 사건이야 그에 비하면 조족지혈(鳥足之血)"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지나가는 개에 한 번 물린 것에 불과하다. '이 또한 지나가리로다'라는 솔로몬 잠언을 생각하시고 힘내시라"고 전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명태균 의혹 전담수사팀(팀장 이지형 차장검사)은 이날 오전 서울시청 내 오 시장 집무실과 공관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2021년 서울시장 재보궐 선거 당시 명씨가 실질적으로 운영한 여론조사업체 미래한국연구소가 오 시장과 관련해 비공표 여론조사를 13차례 실시하고, 오 시장의 후원자인 사업가 김한정씨가 여론조사비용 3300만원을 대납했다는 의혹을 수사 중이다.
명씨는 불법 여론조사에 홍 시장도 연루됐다고 주장하지만, 홍 시장은 허위사실 유포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한편 홍 시장은 서울시의 토지거래허가제도(토허제) 확대 재지정 논란에 대해선 "강남 3구, 용산구 토지거래 재지정도 잘못된 관행이지 오 시장 잘못도 아니다"면서 "오세훈 시장 힘내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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