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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 인문콘텐츠연구소, 국제학술대회 ICAIH 2022 성료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7.26 11:08

수정 2022.07.26 11:08

사진=중앙대 제공
사진=중앙대 제공

[파이낸셜뉴스] 중앙대학교 인문콘텐츠연구소는 지난 22일과 23일 실시한 '인공지능인문학 국제학술대회 ICAIH 2022'을 호평 속에 종료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국제학술대회를 주관한 중앙대 인문콘텐츠연구소 HK+ 인공지능인문학사업단은 기존에도 '인공지능이 인간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대주제로 정해 매년 국제학술대회 ICAIH(International Conference on AI Humanities)를 개최해 왔다. 이 대회는 인공지능인문학이라는 새로운 융합형 학문을 구축하기 위해 필요한 학제 간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자 한 것이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ICAIH 2022는 '칸트는 AI를 어떻게 생각할까?'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학술대회 첫날인 22일에는 '언론이 AI를 다루는 몇 가지 방식'이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한 특별주제 세미나 자리가 마련됐다.
인공지능 보도 전문 언론인 7인과 학계 전문가 3인을 초청해 언론이 인공지능을 다뤄 온 역사와 앞으로의 방향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저널리즘과 철학을 아우르는 학술적 교류의 장으로 꾸려진 이번 국제학술대회에는 인공지능에 관심 있는 전문가와 연구자, 학생 등 100여 명이 참가했다. 이틀간 활발히 진행된 논의들은 인공지능인문학의 토대를 더욱 단단히 뿌리내리기 위한 학술적 성과를 거두기에 충분했다는 평가다.

인문콘텐츠연구소는 향후에도 인공지능인문학이라는 융합학문 구축을 위해 국내 인공지능 인문학 분야의 연구역량을 기르는 데 집중한다. 아울러 국제적인 학술모임의 중심이 되는 연구소로 계속 성장해 나갈 계획이다.


이찬규 인문콘텐츠연구소장은 "인공지능은 더 이상 연구 분야에만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감각과 지능, 행동, 사회 구조 등 폭넓은 분야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인간이 인공지능과 공존하는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서는 학제를 넘나드는 탐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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