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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내일 국회의원 뽑는다면?” 국민의힘 32% vs. 민주당 30%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5.10 08:52

수정 2023.05.10 08:52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왼쪽)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어린이 안전 헌장 선포식에서 박수를 치고 있다. 2023.5.4/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사진=뉴스1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왼쪽)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어린이 안전 헌장 선포식에서 박수를 치고 있다. 2023.5.4/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22대 총선이 1년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만약 내일 당장 총선이 진행된다면 어느 정당 후보에 투표하겠느냐’는 질문에 32.3가 국민의힘, 30.2%가 더불어민주당 소속 후보에 투표하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당장 내일 선거하면?” 양당, 오차범위 내 팽팽한 접전

연합뉴스와 연합뉴스TV가 여론조사 업체 메트릭스에 의뢰해 지난 6∼7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내일이 총선이라면 국민의힘 소속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32.3%였다. 민주당 소속 후보를 표를 던지겠다는 응답은 30.2%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서 ±3.1%p) 내 접전이었다.

정의당 소속 후보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3.8%, 기타 정당 4.9%, 지지정당 없음 16.7% 등으로 나타났다. 투표할 의향이 없다는 응답은 9.5%, 모름·무응답은 2.6%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서울(37.8% 대 28.7%), 부산·울산·경남(37.3% 대 25.5%), 대구·경북(47.0% 대 21.1%), 강원·제주(43.9% 대 17.1%)에서 국민의힘이 민주당에 우세했다. 민주당은 광주·전라(46.3% 대 10.1%)에서 국민의힘을 압도했다.

인천·경기(민주당 33.7%, 국민의힘 28.0%), 대전·세종·충청(국민의힘 31.1%, 민주당 27.5%)에서는 오차범위 내 접전이었다.

세대별로는 30대(32.5% 대 20.7%), 40대(43.4% 대 19.3%), 50대(38.3% 대 27.1%)에서 민주당이 국민의힘을 오차범위 밖에서 따돌렸다. 60대 이상에서는 국민의힘(56.2% 대 19.6%)이 민주당에 크게 앞섰다. 18∼29세는 민주당 23.3%, 국민의힘 18.9%로 접전이었다.

“내년 총선 구도는?“ ‘정권 견제’ 34.5% vs ‘국정운영 힘싣기’ 32.3%
국회 본회의 모습. /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사진=뉴스1
국회 본회의 모습. /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사진=뉴스1
다음 총선과 관련해 ‘바람직한 국회의 구성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34.5%는 “정권에 대한 견제를 위해 야당이 다수당이 되어야 한다”고 답했고, “국정운영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여당이 다수당이 되어야 한다”고 답한 응답자 비율은 32.3%였다. 상관없음은 29.6%, 모름·무응답은 3.6%로 조사됐다.

한편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 100%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18.0%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sanghoon3197@fnnews.com 박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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