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최신 히트작 '스쿨 오브 락'이 월드투어로 한국을 찾는다. 2019년 월드투어 한국 초연 이후 5년 만의 내한이다.
30일 클립서비스에 따르면 '스쿨 오브 락'은 2024년을 시작하는 첫 블록버스터이자 대형 오리지널 투어로 1월 12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개막한다.
첫 도시 서울에 이어 부산 드림씨어터, 2개 도시에서 공연된다. 한국은 월드투어의 출발지가 될 예정이다.
동명의 영화를 뮤지컬화한 '스쿨 오브 락'은 “앤드루 로이드 웨버가 브로드웨이를 다시 한번 뒤흔들었다”, “웨버의 5성급 업적”, “미친 듯한 즐거움”이라는 찬사를 받으며 초연과 동시에 공전의 히트를 기록했다.
영화 '라푼젤'의 글렌 슬레이터 작사, 뮤지컬 '메리 포핀스' 줄리안 펠로우즈 극본, '레미제라블'의 로렌스 코너 연출 등 아카데미상, 에미상, 토니상을 수상하며 활약 중인 정상급 크리에이터들과 손을 잡았다. 토니상 4개 부문, 드라마데스크상 5개 부문, 외부비평가상, 드라마 리그상 등 주요 부문에 후보 지명됐다. 또 올리비에상과 왓츠 온 스테이지상, 헬프먼상, 그린룸상 등을 수상했다.
무엇보다 음악을 소재로 한 영화답게 명곡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웨버는 “음악의 힘에 대한 이야기로 음악이 우리의 삶에 얼마나 큰 행복을 주고, 더 나은 방향으로 바꿔갈 수 있는지에 대한 이야기"라며 말했다. 웨버는 원작에 사용됐던 3곡에 새롭게 작곡한 14곡을 추가했다.
원작의 매력을 살리며 ‘권력자에게 맞서라 Stick It to the Man’, ‘너도 이제 밴드야 You’re in the Band’ 등 가슴을 뚫는 시원한 락부터 발라드 ‘록은 어디로 갔나? Where Did the Rock Go?’, 오페라 ‘밤의 여왕 Queen of the Night’ 아리아 등 강렬한 20여 곡의 넘버는 거장의 폭넓은 음악 스펙트럼을 보여준다.
여기에 전설적인 아티스트 딥 퍼플, 스티비 닉스의 아이코닉한 곡의 깜짝 등장은 음악 팬들을 즐겁게 한다. 100% 라이브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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