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이낸셜뉴스] 경찰이 성폭력 혐의로 고소, 수사를 받다가 숨진 채 발견된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의 유서를 확보해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장 전 의원의 유서에는 가족들에 관한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성폭력 혐의에 대한 언급이 있는지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고소인 A씨 측은 당초 이날 오전 10시 기자회견을 열어 고소 경위 등을 설명할 계획이었으나 장 전 의원의 사망 소식이 알려지자 기자회견을 취소했다.
A씨 고소대리인인 법무법인 온세상 김재련 변호사는 오전 7시 30분 공기를 통해 기자회견은 사정상 취소한다고 알렸다.
장 전 의원은 전날 오후 11시40분쯤 서울 강동우 한 오피스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그는 부산 한 대학교 부총장이던 2015년 11월 A씨를 상대로 성폭력을 한 혐의(준강간치상)로 고소돼 경찰 수사를 받았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전화 ☎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 1577-0199, 희망의 전화 ☎ 129, 생명의 전화 ☎ 1588-9191, 청소년 전화 ☎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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