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국토교통부는 최근 제33차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서면 심의를 통해 '2023년 하반기 도시재생사업' 대상지 20곳을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사업 유형별로 지역 거점 조성을 위한 혁신지구(1곳), 소규모·신속한 사업을 위한 인정 사업(3곳), 지역 고유자산을 활용한 지역특화재생사업(16곳)이다.
선정된 지역 20곳 중 17곳(85%)이 비수도권이다. 전북이 3곳으로 가장 많고, 부산·경기·강원·충북·경남 각각 2곳, 인천·광주·울산·충남·전남·경북·제주 각각 1곳이다.
지역 문화 자원을 활용한 도시브랜드 및 일자리 창출, 대학-기업-지역 간 연계를 통한 그린바이오 산업 육성 등 지역주도·민간참여 특화재생사업으로 제주 서귀포, 강원 동해, 강원 평창이 선정됐다.
선정된 지역에는 1조2032억원이 투입된다. 이 사업을 통해 생활 밀착형 공동이용시설 36개, 창업지원공간 20개, 공공임대 등 신규주택 공급, 도시 및 주거 개선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어린이·노인 등 온 가족이 이용가능한 복합문화센터 등이 공동이용시설로 각 지역에 공급될 것"이라며 "지역경제 활성화 및 주민 복지와 건강·문화 증진 등 지역주민 편의가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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