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지난 3일 발표한 '제9차 관상동맥우회술 적정성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1등급’을 획득하며, 관상동맥우회술 진료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관상동맥우회술은 허혈성 심장질환 환자에게 시행하는 치료법 중 하나로, 좁아지거나 막힌 심장혈관을 대체 혈관으로 연결해 심장에 혈류를 공급해주는 수술이다. 심평원은 2008년부터 의료서비스 질적 개선을 목표로 적정성 평가를 시행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2021년 10월~2023년 9월까지 2년간 허혈성 심장질환으로 입원한 환자에게 관상동맥우회술을 실시한 상급종합병원 44곳과 종합병원 48곳 등 모두 92개 병원을 대상으로 평가했다.
해운대백병원은 이번 평가에서 종합점수 93.94점을 기록하며 전국 최고 수준의 관상동맥우회술 진료 역량을 인정받았다.
해운대백병원 김성수 원장은 “해운대백병원이 심장질환 치료 분야에서 안전하고 신뢰받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며, “앞으로도 환자 중심의 진료와 지속적인 의료 수준 향상을 통해 지역사회와 국민 건강을 지키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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