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까지 정선서 개최...전문가 4000여명 참석
기업체 세션 참여 강원형 반도체 산업 시책 발표
기업체 세션 참여 강원형 반도체 산업 시책 발표

【파이낸셜뉴스 정선=김기섭 기자】강원자치도가 대한민국 대표 반도체 관련 학술대회인 제32회 한국반도체학술대회에 참석, 강원형 반도체 산업을 집중 홍보했다.
13일 강원자치도에 따르면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정선 하이원리조트 그랜드호텔 컨벤션타워에서 개최되는 제32회 한국반도체학술대회에서 지자체 독립 반도체 홍보관을 운영하는 등 홍보에 나서고 있다.
한국반도체학술대회는 반도체인들의 축제이자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 발전과 학문적 성장을 위한 권위 있는 학술대회로 국내 명문 대학교와 함께 글로벌 반도체 기업인 삼성전자, DB하이텍, SK하이닉스가 순환 주관해 매년 개최하고 있다.
올해 제32회 한국반도체학술대회는 DB하이텍과 한국반도체산업협회, 한국반도체연구조합 주관으로 개최되며 46개 기업 홍보관 운영과 1309건의 논문 발표, 80개의 구두 세션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4000여명의 반도체 관련 산학연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학술대회가 될 전망이다.
특히 올해 주관 기업인 DB하이텍은 지난해 3월 강원도와 반도체산업 발전 협약을 체결했으며 DB그룹 창업주인 김준기 회장은 동해 태생으로 도와 깊은 인연을 갖고 있다.
이같은 인연을 바탕으로 DB측에서 먼저 강원도의 학술대회 참여를 희망해 이번 협력이 성사됐으며 이는 도가 추진해 온 반도체 산업 발전을 위한 대외 협력의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
강원도는 이번 대회기간 3일동안 지자체 독립 반도체 홍보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13일 열린 개회식에는 강원도립예술단 공연과 함께 홍보 영상을 송출했다.
또한 국내 유수의 반도체 기업들이 참여하는 기업체 세션에도 참여해 강원형 반도체 산업 시책 발표와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 등 다양한 홍보를 전개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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