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2작사 부지, 국가 재정으로 의료 클러스트로 조성' 洪 시장

김장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3.04 16:06

수정 2025.03.04 16:06

2026대구마라톤대회, 세계 7대 마라톤으로 격상 준비 철저
대구FC vs FC바르셀로나, 친선 경기 추진
홍준표 대구시장. 대구시 제공
홍준표 대구시장. 대구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군부대 후적지 중 제2작전사령부 부지를 대한민국 최초 의료클러스터로 조성해야 한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4일 대구시청 산격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이같이 말하고 "이곳에 경북대병원, 의과대학, 치과대학, 의학연구소를 포함하는 대한민국 최초의 의료 클러스터로 조성하고, 지역 의료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한 조(兆) 단위 사업인 만큼 국가 재정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추진하라"라고 주문했다.

문화체육관광국에 대해 "대구시 공무원들과 관계기관에서 고생한 덕분에 대회 신기록이 나오는 등 2025대구마라톤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됐다"면서 "내년에는 3월 첫째 주에 개최될 수 있도록 대한육상연맹과 조속히 협의하고 우승상금도 20만달러로 상향해 명실공히 세계 7대 마라톤대회로 격상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라"라고 지시했다.

또 "세계적 축구클럽인 스페인 FC바르셀로나가 8월 방한해 국내 프로구단과 2게임 정도 친선경기를 할 예정인데 주최 측에서 대구FC와의 친선경기 의사를 타진해 왔다"면서 "대구의 도시 브랜드 가치 향상과 시민의 자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는 만큼 친선경기가 반드시 성사될 수 있도록 추진하라"라고 주문했다.

경제국의 '대구 제2국가산단 예타 대응 총력' 보고 후 "KDI 예비타당성 조사에 면밀히 대응해 4월 신속 예타 통과를 목표로 최선을 다하라"면서 "미래 신산업이 유치될 수 있도록 첨단산업단지로 조성하라"라고 말했다.


소방안전본부에 대해 "최근 눈과 비로 산불 위험이 다소 줄어들었으나 방심하면 안된다"면서 "화재에 취약한 재래시장은 항상 대형화재 발생의 위험이 있는 만큼 상시적으로 점검해 화재 예방에 만전을 기하라"라고 당부했다.

청년여성교육국의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 예방 및 재발방지 강화대책' 보고 후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 발생 시 인사조치 등 일벌 백계할 계획이니 전 직원들은 이를 명심하고 처신해 달라"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홍 시장은 "앞으로 탄핵이 인용되거나 기각되더라도 정국 혼란은 계속될 것이다"면서 "대구굴기의 핵심은 공직자들과 시민인 만큼 정국에 흔들리지 말고 맡은 바 업무에 충실히 임하라"라고 강좋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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