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신들린 연애2' 장호암이 무속인이 되기 전, 간호사를 꿈꿨다고 밝혔다.
지난 11일 오후에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들린 연애2'에서는 출연자들의 직업 공개 시간이 담겼다.
직업 공개의 시간, 출연자들은 점술 도구가 담긴 소개함을 열어 자신의 직업을 공개했다. 여자 출연자들이 가장 궁금한 출연자로 입 모아 장호암(무당)을 선택했다.
가장 먼저 소개함을 열게 된 장호암은 분홍 천 안에서 무구인 방울을 꺼내 시선을 모았다.
이어 장호암은 간호대학교 출신이라고 고백했다. 앞서 채유경(무당)이 장호암에게 간호사 인상이라는 말을 했다고 전해져 모두를 놀라게 했다. 장호암은 "신병이 되게 일찍 왔다"라며 간호사를 꿈꾸었지만, 결국 학업을 포기하고 무업(巫業)의 길에 들어섰다고 밝혔다.
장호암은 "신병 앓고서부터는 당연히 공부도 안 됐고, 학교는 그만둬야겠다 하고 인간 고집을 굽혔다, 시간이 갈수록 신령님들하고 더 가까워진 것도 느껴지고, 무당이 되는구나, 장호암은 없어지는구나"라며 운명을 받아들이게 됐다고 전했다. 장호암은 "대학교에 다니는 중에 심해지고, 버텨오는 시간이었기에 졸업까지는 못했다"라고 부연했다.
한편 SBS '신들린 연애2'는 운명을 점치는 남녀들의 기기묘묘한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2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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