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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대행 "美 에너지부 만나 '민감국가' 사안 적극 협의″

이보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3.17 12:09

수정 2025.03.17 12:09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대외경제현안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제공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대외경제현안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제공

[파이낸셜뉴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7일 미국 에너지부(DOE)가 원자력·에너지·첨단기술 협력이 제한되는 민감국가 명단에 한국을 포함한 것과 관련해 이달 중 미국측과 접촉해 협의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대외경제현안간담회를 열고 "다양한 채널을 통해 미국측 동향을 파악하고 미국에 우리의 노력을 적극 설명해달라"고 관계부처에 당부했다.

최 권한대행은 미국의 상호 관세 정책과 관련한 우리측 대응책을 점검했다.
특히 상호관세 대상이 유력한 업종에는 관계 부처 차원에서 적극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해달라고 주문했다.

최 권한대행은 한국이 '민감 국가' 명단에 포함된 것과 관련해 "관계 기관들이 미국 측에 적극 설명해 한·미 간 과학기술 및 에너지 협력에 부정적인 영향이 미치지 않도록 해달라"며 "특히 산업장관이 이번주 중 미국 에너지부 장관을 만나 적극 협의해달라"고 지시했다.



이날 회의에는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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