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과학 건강

“탄탄 몸매 비결 따로 있다”...55세 엄정화가 극찬한 ‘이것’ 넣은 레시피 공개

이대율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3.20 10:38

수정 2025.03.20 10:38

출처=유튜브 Umaizing 엄정화TV
출처=유튜브 Umaizing 엄정화TV

[파이낸셜뉴스] 자기 관리의 아이콘으로 꼽히는 배우 엄정화가 건강한 식단을 위해 저당 곡물 ‘파로’를 활용한 요리법을 공개했다. 최근 저탄고지 식단을 실천 중인 엄정화는 건강한 한 끼로 즐길 수 있는 ‘파로밥’ 레시피를 선보이며, 직접 만든 솥밥 요리를 공개했다.

냉장고에서 파로를 꺼내 든 엄정화는 “파로는 혈당을 낮추고 씹는 맛이 쫄깃쫄깃해서 맛있다”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이후 파로를 넣은 불고기 석박지 솥밥을 완성한 그녀는 맛과 건강을 모두 챙길 수 있는 식단에 만족감을 표하며 “구독자 분들도 한 번 해보시면 좋겠다”라고 추천했다.

저당곡물 ‘파로’, 혈당 관리와 다이어트 도움
엄정화가 선택한 파로는 이탈리아 토스카나 지역에서 주로 생산되는 고대 곡물로, 일반 곡물에 비해 당 함량이 낮고 식이섬유와 저항성 전분이 풍부해 다이어트와 혈당 관리에 효과적인 식재료로 알려져 있다.

파로의 당 함량은 같은 양의 일반 곡물보다 낮아 2.4g에 불과하며, 이는 저당 곡물로 유명한 카무트의 3분의 1 수준이다. 또한, 소장에서 천천히 소화되는 저항성 전분이 풍부해 혈당이 급격히 상승하는 것을 막아준다.

식후 혈당이 급격히 오르면 인슐린 분비가 과도해지고, 이후 혈당이 빠르게 떨어지면서 ‘가짜 배고픔’이라 불리는 ‘혈당 스파이크’ 현상이 발생한다. 이러한 과정이 반복되면 체중 증가와 당뇨병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 그러나 파로는 혈당 변화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줘 체중 감량과 당뇨 예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오늘날 파로는 유전자 변형 없이 종자의 순수성을 유지한 고대 곡물로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과거에는 ‘파로’라는 개념이 엠머(Emmer)밀, 아인콘(Einkorn), 스펠트(Spelt)밀을 포함했지만, 현대에는 유전적으로 순수한 엠머밀만을 파로로 인정하고 있다. 이는 스펠트밀이 현대 밀과 유전적으로 가까워 고대 밀의 정통성을 유지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실제로 고대 로마 시대의 주요 곡물이 엠머밀이었다는 역사적 근거도 확인된 바 있다.

밥만 바꿔도 건강한 식단 가능
파로는 쫀득한 식감과 고소한 맛을 갖춰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으며, 칼로리가 낮아 쌀밥을 파로밥으로 대체하는 것만으로도 체중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다.

평소 식단 관리에 철저한 배우 엄정화가 직접 파로를 활용한 건강식을 실천하는 모습을 공개해 파로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amosdy@fnnews.com 이대율 기자

실시간핫클릭 이슈

많이 본 뉴스

한 컷 뉴스

헉스